강원도에서

철원쇠둘레 평화누리길(승일공원~노동당사)

손빠공 2011. 3. 9. 13:08

011년 3월 5일(토요일) 

신철원 승일공원에 주차

휴전선 때 북한이 다리 공사를 

하던 중 38선으로

우리 땅이 되면서 다리를 완공시켜  

김일성과 이승만의 이름으로

지었다는 승일교 입니다.

 

승일교를 건너 고석정으로

가는데 포사격 소리가 계속 

들려 걱정이 되었습니다. 

 

고석정을 구경하고 올라와 

한탄강 아름다운 계곡을  

따라가는데  풍경이 좋습니다

 

강원도 평강군에서 발원하여 

철원군을 지나 연천군 미사면과 

전곡면에서 임진강과 

합류하면서 협곡과 절벽이 

아름다운 한탄강  

 

후 고구려 궁예가 강 주변의 

화강암을 보고 나라가 곧 망한다고 

한탄했다 하여 붙여진 한탄강  

 

아이들이 어릴 때  

몇 번 왔었던 곳인데

최근에는 래프팅 장소로도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1~2코스를 완주하려면

8시간 정도 걸어야 되는데  

봄볕에 땅이 녹아 질척거려서

협곡 따라가다가 직탕폭포에서  

택시를 타고 승일공원으로

돌아와서

 

차를 가지고 학저수지와

도피안사를 보고

노동당사에 주차하고

 

새우젓고개를 넘어 용담리까지 

갈려고하는데 

노동당사에서 길을 찾지 못해  

노동당사에서 마무리 합니다.

 

점심 먹고 지난번 완주하지  

못했던 경기 DMZ 연천 3코스 

남은 부분을 알아보기 위해 

신망리로 갑니다.

 

 

승일공원에서 본 신승일 교 

 

나란히 있는 신, 구 승일 교 

 

승일교 아래 한탄강  

 

한여울길 들머리 

 

 

 

구 승일교를 건너

 

고석정으로

 

 

 

조선 명종 때 의적단을 조직하여 조정에 상납되는  

조공을 탈취하여 서민에게 분배해 주었던   

의적 임꺽정은 고석정에서 활동했다고 합니다.   

 

한탄강 중류 철원 팔경의 하나로 

진평왕과 고려 충숙왕이 놀았던 곳 

 

한탄강 협곡은 모두 아름답습니다.

 

한탄강 유역 한복판에 솟아 있는 석벽으로

그 위에 자연 석굴이 있습니다.

 

임꺽정이 석벽 건너편에 석성을 쌓고 활동을 했는데 

조정에서 임꺽정을 생포하려고 애를 쓸 때 

 꺽지로 변신하여 한탄강 깊은 물속으로 

들어가 잡지 못했다고  

 

후 고구려 궁예가 강 주변의 화강암을 보고

나라가 곧 망할 거라고 한탄을 했다고

 

길을 건너 자전거 도로 따라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송대소 

 

 

 

 

 

송대소 수변공원 

 

태봉대교로 번지점프장

 

 

 

직탕 폭포  

 

논길 따라 장흥 3리에 가서  

택시 타고 승일공원으로  

 

오덕리(금을 고지)에서 이곳까지 걸어와야 하는데 

차로 학저수지까지  저수지를 끼고 산 밑으로 

도피안사 가는 길이 있습니다. 

 

 

 

국보 제63호 철조 비 로사나 불좌상과 

보물 제223호 3층 석탑이 있는 도피안사 

 

국보 제63호 철조 비 로사나 불좌상은 

신체와 대좌가 모두 철로 된 신라 말의 불상이고

 신라 경문왕 5년 법당에 안치된 철불상과 같이 

세워진 것을 추정되는 보물 제223호 3층 석탑

 

1945년 해방 후 북한이 공산독재정권 강화와 

주민통제를 목적으로 건립 한국전쟁까지 사용한 북한 노동당 

 철원군 당사로 공산치하 5년 동안 북한은 이곳에서 

철원, 김화, 평강, 포천 일대를 관장하면서 소름 끼치는 만행을 

저지르면서 악명을 떨치던 노동당사(勞動黨舍)입니다. 

 

   이곳에서 새우젓 고개로 6.25 동란 때 처형 장소인

피바위와 용담리로 갈 생각이었는데 길을 찾지 못해

이곳에서 마무리합니다.  

쇠둘레길은 리본도 없고 이정표도 많이 부족합니다.

자전거 타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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