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년 11월 6일(토요일)
임꺽정봉, 장군봉의 바위가 멋지고
토속 신앙의 근원지로 알려진
신령스러운 산 감악산은 멀리서
보면 감색을 띠고 있다고 합니다.
신암 저수지 입구
부대 앞 주차장에서 포장길
따라 신암 저수지까지
이른 새벽 안개 자욱한 저수지에는
낚시꾼들이 많았습니다.
저수지를 끼고 들어가
누은폭포에서 산길로 올라가면
얼굴바위 전망대 쉼터와
너덜 바위길을 지나 임꺽정봉으로
안개 때문에 전망은 못 보고
정상 갈림길에서
원당 저수지 쪽으로 하산
숯가마터를 지나 누운 소나무가
있는 곳에서 오른쪽 샛길로
(안개로 길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산마니를 만났는데 길이
험하다고 합니다.
오른쪽 오른쪽을 염두에 두고
내려왔는데 황방리(원당리)
원당 저수지입니다.
큰 찻길을 걸어 나와 51번 타고
신선리에서 25번으로 환승
신암 저수지까지 왔습니다.
신암 저수지 입구
안개가 자욱한 거리
신암 저수지 둑
이른 새벽인데
주왕산 주산지를 보는 듯
굿당을 지나
등산로 입구
계곡물이 흐르다가 이곳에 모여 비스듬히
누워넓은 바위를 타고 쏟아진다는
누운 폭포
얼굴바위 전망대 쉼터
안개로 볼 수는 없지만 정면에 사람의 옆모습을
닮은 바위가 있고 서쪽에는 낭바위(병풍바위),
동쪽에 매봉재(응암재),
임꺽정 굴(설인귀 굴, 남선굴)이 있습니다.
전망은 볼 수 없고
삼국시대 신라의 통일 전쟁을 돕기 위해 온
당나라 장수 설인귀가 진을 쳤다는
임꺽정 굴(설인귀 굴)
원당 저수지 쪽으로
숯가마 터
한 방향으로 뻗은 일편단심 소나무
마지막 단풍을 보고
멋진 잣나무와 함께
황방리로 내려왔더니
원당 저수지 낚시터입니다.
굿당 앞을 지나
감악산 정상에는 빗돌 대왕비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당나라 장수 설인귀가 이 산의 산신이라
믿었고 지금도 신암리 일대 사람들은 빗돌 대왕이
영험이 있다고 생각해 치성을 드린다고 합니다.
큰 찻길까지 5시간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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