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년 9월 23일(목요일)
추석 연휴 때
새벽 3시 반 집에서 출발
바우길 3구간은
보광리 유스호스텔에서
명주군왕 릉까지입니다.
명주군왕릉에 자전거 묶어 두고
유스호스텔 무쇠골로
여유가 있는 공간에 주차하고
보현사 입구에서
산길로 들어갔더니
촉촉하게 이슬 머금은
금강소나무 숲길이 나옵니다.
2007년 광화문 복원에 사용된
금강소나무를 벌채할 때
교지를 받고 산림청장과
문화재청장이 산신과 소나무의
영혼을 달래기 위해
위령제를 지낸 어명정을 지나고
술잔 바위에서 산길을
내려오면서
송이채집 움막들을 만납니다.
멋진 소나무와 야생화 그리고
바다가 보이는 멋진 길을
따라 내려오면 명주군왕 릉
남편은 자전거를 타고
차를 가지러 유스호스텔로
갑니다.
남편이 좋아하는 소나무길이
참 좋았고 시원하게 뚫린
바닷길 보러 남항진으로 갑니다.
6시간 걸렸습니다.
2구간 탐방 때
택시 타고 지나갔던 무쇠골 마을
고속도로 밑을 지나
보현사와 어명정 갈림길에서 어명정
금강 소나무길
멋진 소나무가 참 많아요.
쭉~쭉 벋은 금강 소나무
이런 길을 걷게 되다니~
바위를 뚫고 살아남은 소나무
거북등에서 임도를 만나
60세일 때
이런 순간들이 오랫동안 이어졌으면~
임도에서 새 며느리 꽃, 구절초,
마타리를 만나고
부천에서 오신 이분과
술잔 바위까지 동행
어명 정에서 본 풍경
2007년 광화문 복원에 사용된
금강소나무 벌채한 곳
금강 소나무와 함께
멧돼지 놀이터 겸 식량창고
약수터가 있긴 하지만
송이 채집 기간입니다.
송이도 다른 버섯이나 산채나물도
채집은 안된다고 합니다.
술잔 바위
송이 채집 움막
멋진 소나무가 많습니다.
가을 야생화가 가득한 임도 따라
4구간 갈림길에서 내려오면
왕릉 앞 삼왕사
신라 태조 무열왕의 5대손
강릉 김 씨의 시조 김주원 묘
3구간 날머리 입니다.
남편이 자전거 타고 무쇠골로 다녀왔고
강릉 중앙시장 좌판에서 파는 송이 사서
먹어봤더니 향이 정말 좋았습니다.
산과 바다의 아름다움을 함께 할 5구간
남항진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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