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년 5월 21일(석가탄신일)
성산 대교에서 마포 나루터 가면서
예전과 다르게 한강 개발로
신자가 아닌 사람들도 방문할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습니다.
천주교 신자이면 누구나
좋아하는 이곳은 꾸르실료 교육을
여기에서 받았고 마음의 위안을
받고 싶을 때 이곳을 찾아 기도드렸던 곳
한국 천주 교회를 대표하는 순교 사적지
절두산 순교성지는 1866년
병인박해(丙寅泊害) 때
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순교를 했습니다.
병인박해로 9명의 프랑스 선교사들이
순교하자 이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프랑스 함대가 침범하였고
조선 정부는 프랑스 함대와 교전 후
프랑스 함대가 거슬러 올라왔던
한강 양화진에서 처형을 함으로써
프랑스 침범의 책임을 천주교 신자들에게
돌리려 이곳 절두산에서 수많은
신자들의 먹었다고 하는데
단 29명만 순교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1956년 순교터 확보하고
순교 탑을 세우고 병인박해 100주년 때
기념 성당과 박물관을 세우고
성인 27위와 무명 순교자 1위의
유해를 모셨습니다.
1984년 5월 한국 천주교회
창설 200주년 때 103위
순교자 시성식(諡聖式)이 거행되었고
한국을 방문한 교황 바오로 2세가
순교자들에게 뜨거운 경의를 표했습니다.
1997년 양화진, 잠두봉이
국가사적 제39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방문해
보면 좋겠습니다.
한강에서 성당으로 올라가면
성당 한가운데로 한강 철교가
한국 천주교회 창설 주역인 최초 세례자
이승훈(李承勳) 베드로
1801년 신유박해(辛酉泊害) 때 체포되어
서소문에서 참수받았습니다.
죽음으로 믿음을 증언한 순교자들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갔음을 상징하는
팔마를 손에 들고 있는 예수그리스도
많이 기도했던 곳
고종 8년 흥선대원군이 서양인을 배척하기 위해
세운 척화비(斥和碑) 서양 오랑캐가
침입하는데 싸우지 않으면 화해할 수밖에
없고 화해를 주장하면 나라를 파는 것이다.
우리의 만대 자손에게 경고하노라
병인년에 짓고 신미년에 세우다."라는 내용
한국 최초 신부 성 김대건(金大建) 안드레아
1821년 충남 솔뫼 순교자의 집에서 태어나
성직자의 길을 선택하여 한국인 최초로
마카오로 건너가 신문학과 신학을 공부하고
상해 연안의 김가항(金家港) 성당에서
사제서품을 받고 25세 때
새남터에서 군문효수형으로 순교
한국 천주교회 창설 200주년을 기해
방한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절두산 순교성지(切頭山殉敎聖址)
버들꽃이 많아 붙여진 양화나루 조선시대
배를 타고 한강을 건너 다녔던 곳으로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뱃놀이의 명소였던
곳이 피로 붉게 물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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