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 5월 23일(토요일)
구파발에서 704번 타고
효자동에서 하차
가게 오른쪽으로 들어가
묘목밭을 지나면 원효사 입구
오른쪽으로 약수터와 굿 바위를
지나고 시구문에서 덕암사로
의상봉과 계곡의 풍경이
좋습니다.
이곳에 식당과 상가들이 많은데
멀지 않아 상가들이 없어진다고
계곡 따라 용학사, 비석거리,
산영루(다산 정약용이 와서 시
읊은 곳)와 중흥사, 중흥사지를
지나면 산으로 올라가
능선을 만납니다.
숨이 막히는 듯 거대한 바위 아래
노적사와 의상봉, 용출, 용현,
증취, 나월, 상현봉까지
참 멋진 풍경이 있습니다.
왼쪽으로 현기증이 날 정도의
아찔하고
험한 바위길을 지나
너무 예쁜 노란 꽃 금마타리 길을
올라가면 "변지 말자" 글씨가
있고 염초봉, 백운대, 만경대가
아주 가까이 보이는 정상입니다.
오른쪽을 염두에 두고
오른쪽 오른쪽으로 내려오면
노적사입니다.
노적봉 코스가 좋아 자주 다녔는데
중흥사, 노적사, 태고사 모두
오랜 전통과 역사가 있는
사찰로 숙종 때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으면서
북한 산성을 축성하고 중수하여
승군들을 주둔하였습니다.
계곡 따라 내려오면
산성 입구 4시간 산행입니다.
버스 타고 오다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효자동 마을 회관 앞에서 가게 옆길로
들어가 효자 조경원 묘목 사잇길로
이곳을 지나
들어가다가 오른쪽
무당들이 굿하는 바위
병사들의 시체를 버렸다는
시구문(서암문)에서 덕암사로
덕암사
덕암사는 공사 중
용학사
산신각
용학사 앞 비석 거리에서
탁 본뜨는 학생들
중흥사와 비석거리 절벽 위에 세워진 누각
다산 정약용이 시를 읊었다는 산영루
고려 말 고승 보우가 중수한 30칸 중흥사
숙종 39년 북한산성 축성 때
136칸 대사찰로 증축하여 승군의
총 지휘자 승대장이 머문 승영으로 변했습니다.
중흥사 지는 1915년 홍수로 파괴된 후
중건되지 못하고 주춧돌과
축대만 남았습니다.
미국 식물학자가 미국으로 가지고
가서 미스김 라일락을 만들었다는
북한산 라일락
노적 2봉 정상에 쓰인 "변치 말자"
노적봉 오르는 바위 타는 사람들
노적사(진국사)는 1712년 북한산성을
축조하고 관리하는 많은 승군들이 머무르도록
성능 스님이 창건한 11개 사찰 중 하나
노적봉과 노적사
내려오면
북한산 북한동에 있던 많았던 고깃집들이
없어집니다. 모처럼 혼자 하는 산행 즐거웠고
저는 북한산을 많이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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