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이천,양평에서

물소리 5길 물폭탄 후

손빠공 2022. 9. 21. 16:34

022년 9월10일(토요일)

원덕역에서 용문역까지 가는

양평 물소리 5길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먼곳은

가지 못하고 가깝기도 하지만

사람들을 많이 만나지도 않고

걷는길도 좋아 자주 다녔던 곳입니다.

 

이번 물폭탄으로 흑천에

어마어마하게 흐르는 물을 보고

가 보고 싶었지만 엄두가 

나지 않아 참았다가 용기를  내서 

가봤더니 생각대로 처참했습니다.

삼성리 구판장 쪽으로 건너는데

다리가 넘쳤는지 난간이 모두 없어졌고

 

수진원 농장에서 흑천으로

내려갔더니 생각했던 대로 길은

모두 없어지고 아주 큰 나무들까지

뽑혀서 쓰러져 있습니다.

 

겨우겨우 쉼터를 지나 나갔는데

뜨악~세상에나

파라다이스 건물에서 내부에

있던 물건들을 꺼내어 다리에다 

쌓아 두고 사람 한명도 못지나가게

만들어 뒀습니다.

이럴수가 있는것인가~?

 

흑천으로 내려가 

기숙학원 축대 밑을 지나

예전 사우나 건물(비어 있는 흰건물)로

올라갔는데  문이 잠겼습니다.

윗쪽으로 돌아 겨우 다리를 건너서

돌아왔습니다.

 

 

 

 

 

물이 참 맑아졌습니다.

보이는 건물에서 물건들을 꺼내서

이렇게 다리를 막다니~

다리 밑으로 내려가 보이는 흰 건물까지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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