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년 10월 1일(토요일)
여주시 북내면 송암사
주차장에서 이정표 따라
산으로 올라가는데 씨알이 굵지는
않지만 알 밤이 많았습니다.
무거울 것 같아 돌아와서 줍기로
하고 경사길을 올라가는데
땅이 너무 척박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곳은 고려 초 백자 가마터의 흔적이
발견되었다는 백자를 만들 때 쓰는
백토가 있는 산입니다.
정상에는 정자가 하나 있고
탁 트인 정상 풍경이
시원하고 아름다웠고
정상에서 흥왕사 쪽으로
계단을 내려오면 울창한 멋진
소나무림이 이어지는 곳에
흥왕사가 있습니다.
흥왕사 주차장에서
계속 찻길을 내려오다가
오른쪽 숲길로 들어가서
작은 계곡을 건너고
풀숲과 묘지를 지나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철조망 따라 나가
중암 산골(옻닭 집) 갈림길에서
중암 산골 앞을 지나면
장암 2리 마을이 나오고
길 따라 쭉~내려가면 예뜰 요양원
간판과 송암사 이정표가
있고 원점 회귀 됩니다.
송암사 주차장에서 계단을 올라가면
백토를 채취한 곳들과 멧돼지 목간통이 있고
소달과 꽃님이 전설이 있는
동물농장 바위와 샘터가 있고
능선에서 잠시 쉬고 올라갔는데
정상입니다.
안개가 걷혔으면 싸리산, 이천, 여주시내,
세종대교, 북성산까지 보일 텐데
흥왕사로
흥왕사 내려갈 때까지 울창한
소나무 숲이 참 좋습니다.
소나무 숲으로 둘러 싸인 흥왕사
아늑한 풍경이 참 이쁩니다.
시멘트길 따라 내려가다가
오른쪽 숲으로 난 샛길로 들어갔더니
조그만 실개천을 건너고 큰 묘 한 기가 있고
갈림길에서 철조망 따라 오른쪽으로
나갔더니 주택 두 채가 있습니다.
중암 산골이 보이는 갈림길에서
찻길이 있는 왼쪽으로 나가서 찻길로 한 참을
갔는데 아닌 것 같아요.
마침 지나가는 주민에게 물었더니 잘못된 것을
알고 다시 중암 산골 쪽으로
주택 있는 갈림길에서
중암 산골 앞을 지나면
장암 2리가 나옵니다.
장암 2리 버스 종점에서 본 소달산
길 따라 내려오면 예뜰 요양원 간판과
함께 송암사 이정표가 있습니다.
길을 잘못 들어 3시간 걸었는데 2시간 조금
더 걸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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