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8년 11월 10일(토요일)
순천 가던 길 둘째 날
담양 대나무이야기 호텔에서
숙박하고 담양리조트로
리조트 앞 도로변에 주차하고
찻길로 5분 정도 걸어가면
산성길 이정표가 있고
들어가면 산길이 시작됩니다.
오방길 5개 중 산성길은
보국문까지 조금 가파른 산길을
올라가야 되지만
보국문에서 보는 충용문과
주변 풍경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서
많은 의병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하니 참 안타깝습니다.
금성 산성은 1908년
호남창의 회맹 소 본진이 일본군의
기습을 받아 전투를 치렀고
임진왜란 때도
의병의 활동 거점이었으며
동학농민운동 당시에도 전투가
벌어져 각종 시설이 불타고
동, 서, 남, 북문의 터만 남았는데
서문부터 허물어진 성곽을
보수하고 남, 북문을
복원시켰다고 합니다.
보국문에서 충용문
동자암과 보국사터를 지나
서문으로 내려가면 임도를 만납니다.
담양호를 끼고 임도 따라
담양리조트까지 돌아오는데
3시간 반 원점 회귀됩니다.
리조트 앞에서
찻길 따라오면 이정표를 만나고
산길이 시작됩니다.
보국문에서
충용문에서 본 풍경
동자암 갈림길에서
아름답고 고즈넉한 풍경 동자암
보국사터 쪽으로
보국사 터
초라하게 변해버린 절터에서
대나무 숲을 지나면
서문에서 임도로 내려가는 돌길이
힘들었습니다.
서문에서 본 남문 쪽
임도에 내려와서
1974년 건설된 담양댐은 50여 가구 250여 명의
수몰 실향민을 만들었습니다.
리조트까지 원점 회귀하는데 3시간 반
동생들 만나러 화순 금호 리조트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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