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7년 12월 16일(토요일)
양평에는 요 며칠 사이 폭설에
한파주의보까지 내렸습니다.
원덕역에서 용문역까지 걷는
양평 물소리 4길 미끄러운 길 피해
조심조심 걸어봅니다.
원덕역은 22일 KTX 개통을
앞두고 단장하기 바쁩니다.
군데군데 쌓인 눈과 함께
추읍산을 향해
예쁜 논둑길을 걷습니다.
철길 옆을 지나고 꽁꽁 얼어
예쁜 풍경을 만들어준
흑천을 따라
용문 역까지 2시간 정도
용문역 앞 막국수 집에서
도토리 부침에 막걸리
들깨칼국수까지 맛난 점심 먹고
전철 타고 원덕역까지 옵니다.
볼이 약간 얼얼한 기분 좋은
겨울바람 걸을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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