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이천,양평에서

양평물소리길(동계팔경 코스)

손빠공 2017. 12. 18. 22:27

017년 12월 9일(토요일)

덥지 않고 걸으면 적당히 열나는

트레킹 하기 좋은 계절 

택당 이식 선생의

동계 팔경길을 찾아 

 

택당 이식선생은 

조선 시대 한문 사대가이며

손꼽히는 문장가였는데

광해군 10년 폐모론이 일어나자

낙향하여 택풍당을 짓고 

제자와 자손들을

교육하고 학문을 연구하였습니다.

 

이식 선생은 궁중화가 친구

이신흠에게 부탁 

택풍당의 동쪽에 흐르는 석곡 천의  

아름다운 8곳을 그려

동계 팔경도라 했습니다.

 

동계 팔경도는 소실되어

심태수 작가가 복원하여

발효 문화원에서 소장하고 있습니다.

 

양동 레포츠공원에서 

축구장을 가로질러 배드민턴장 옆 

주차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단석천에서 석곡천을 만나는 곳에 

제5경 양계 합금이 있고 

석곡천을 따라가다가

다리에서 왼쪽 찻길로 들어가면

택풍당이 있고

 

다시 나와 다리를 건너

황가네(식당) 앞 배추밭 끝에

제2경 부연이 있습니다.

 

석곡천 따라 올라가면서

조적대와 송석정의 흔적을

찾았지만 어려웠고  

 

사이실 마을 확붕이네에서

점심 먹고 다시 석곡천 복사꽃 길을 따라

건지산 백운사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제3경 건지산을 찾았습니다.

 

멋진 풍경을 뒤로하고

되돌아오는데 

4시간 반 걸렸습니다.

 

6경 조봉석벽과 7경 승담  8경 구암은 

간현 유원지 쪽에 있어

다음 기회에 찾아봐야겠습니다.

여자 11명과 남자 4명의 효행과 열 행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효열각은 양동 레포츠 공원 안에 있습니다.

레포츠 공원에 주차하고 축구장을 가로질러 

배드민턴장 옆 주차장을 지나 들어가면

단석천과 석곡천 합수점을 만납니다.

 

왼쪽 석곡천은 간현유원지 쪽으로   

6~8 경이 있습니다.

 

다리 건너 오른쪽 바위 있는 곳이  2경  부연"인데

오른쪽 택풍당을 먼저 다녀와야 됩니다.

(블로그 수정 방법이 바뀌어서 사진

2장을 잃었습니다.)

택풍당과

이식 선생 3남 외재 이단하 묘

다리를 건너면 양동 시가지가 나오고 

황기네"식당 앞  밭을 가로지르면

제2경 부연

길을 건너 석곡천 따라가다가

 

보이는 상록마을쯤에서 사이실 마을로

독특한 이름을 가진 확붕이네서 

점심을 먹고

철길과 비닐하우스 사잇길을 따라

  상록 마을 갈림길 다리에서 

석곡천 따라 오른쪽으로

풀이 우거졌던 좁은 길을 지나면 

복사꽃 길   

복사꽃 길 끝에 집이 막혀있어 

논둑을 지나  

건지산 백운사까지

 

되돌아오는 길 석곡천에서 

 

제3경 건지산 풍경

 

 

돌아오는 길 합수점에서 소방헬기

좋은 여행 잘하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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