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7년 9월 9일(토요일)
상원사에서 용문사까지만 다녀 올
생각으로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용문사 갈림길에서 용문산에서
내려오는 등산객을 보고
갈등이 생겼답니다.
(높은 산에도 참~많이 다녔는데
요즘 남편 건강상태가 완전치 않아
산책길만 다녀오기로 했던 것을)
1.8L 물 한 병과 쵸코렛 몇 개
가지고 용문산으로
바위가 많고 험한 산이라 중간쯤
부터 지치기 시작하지만
쵸코렡으로 당 보충하고
쉬엄쉬엄 가섭봉에 도착했습니다.
상원사에 차가 있어
장군봉으로 하산합니다.
이쪽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
올라오던 사람들이 멧돼지를
만났다고 합니다.
등산로는 있지만 등산금지 구역으로
군인 방송이 계속 나옵니다.
장군봉에서 상원사까지는
골이 깊어 급경사가 많습니다.
상원사에 내려와
용문산 휴양림에서
가섭봉을 갔다가 지여우길로 걸어갈
생각을 했던 젊은 사람을 만났는데
시간이 늦어 저희 차로 휴양림
입구까지 같이 갔습니다.
상원사 계곡에 흐드러지게 피여 있는
산괴불주머니
상원사
상원사의 정확한 창건 연대는 알 수 없고
용문사와 같은 시기인 913년에 이미
성찰로서 존재했다고 하고
양평 의병의 근거지였던 곳입니다.
아름다운 사찰 풍경
이정표에 거리 표시가 잘못 표기되어 있음
용문사 쪽으로
용문사 갈림길에서 용문산으로
힘 겹게 살아남은
소나무의 위대함은
67세 때 용문산 가섭봉에서
하산 때 용문산
상원사에서 용문 휴양림까지 지여우길이 생겼는데
휴양림에서 쉬자 파크 구간은 아직 공사 중이고
쉬자파크에서 상원사 방향으로 유실된 길이 있어
쉬자파크에서 나가는 문이 잠겨져 있습니다.
(10월 20일 쉬자파크가 개장하면 모두 완성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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