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7년 8월 31일(목요일)
많이도 무더웠던 지난여름
입추, 말복, 처서가 지나면서
더위도 한 발 물러나고
모기가 입이 삐틀어졌는지
함부로 덤비지도 못하는
요즘 아침저녁으로 제법 서늘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며칠 동안 계속되었던
지루한 장맛비 속에서도
녹아내리지 않고
잘 견뎌 주는
우리 집 보물들 입니다.
끝나는 줄 알았던
장미 봉오리가 계속해서
쫑긋뽕긋 올라오니 이쁘고
여름 내내 우리를 기쁘게 했던
배롱나무와 삼잎국화,
벌개미취, 원추천인국과
황금조팝(일본조팝)도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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