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우리집

여름에 우리집

손빠공 2017. 9. 4. 15:09

017년 8월 31일(목요일)

많이도 무더웠던 지난여름

입추, 말복, 처서가 지나면서

더위도 한 발 물러나고 

 

모기가 입이 삐틀어졌는지

함부로 덤비지도 못하는 

요즘 아침저녁으로 제법 서늘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며칠 동안 계속되었던

지루한 장맛비 속에서도

녹아내리지 않고

잘 견뎌 주는

우리 집 보물들 입니다.

 

끝나는 줄 알았던

장미 봉오리가 계속해서

쫑긋뽕긋 올라오니 이쁘고

 

여름 내내 우리를 기쁘게 했던 

배롱나무와 삼잎국화,

벌개미취, 원추천인국과

황금조팝(일본조팝)도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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