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4년 5월 3일(토요일)
5월 2~6일까지 황금 같은 연휴
사촌 언니의 초청으로
부산 가던 길에 들렸던
울산 영남알프스
작년에 배내고개에서
천황산 재약산 등반을 하면서
사자평 억새에 반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간월산과 신불산 입니다.
저녁 12시 반에 서울에서 출발
아침 6시 배내고개에 도착
화장실 쪽에 있는
나무 계단으로 올라갑니다.
떠오르는 햇살에 반짝이는
풍경이 아름답고
배내봉까지 이어지는
철쭉 터널이 너무 좋습니다.
바람이 심해 꽃봉우리가
뚝~뚝 떨어지네요.
안타까운 마음 안고~
알프스 산을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
간월산에서 신불산으로
영축산까지 9시간 산행이
어려워 신불재에서
태봉으로 하산합니다.
맑고 풍부한 물이 있는
피닉스 폭포 쪽으로
산림욕장을 지나 내려오면
마을버스 배내종점입니다.
배내골(태봉)에서 버스 타고
배내재까지 오는데
7시간 걸렸습니다.
배내재에서 화장실 쪽으로
계단 사이사이 노랗고 붉은
제비꽃들과 함께
아름답다.~♬
맞은편 천황산과 재약산 능선들
탐스러운 철쭉꽃은
심한 바람에 뚝뚝 떨어지고
마가목도
간월재가 보이고
알프스 소녀 하이디가
살 것 같은 마을도
텐트에서 자면서
바람 때문에 고생 많이 한 듯
나자식물(침엽수) 목재의 특징이
관찰되는 간월산 규화목
생존 당시의 모습 그대로
매몰, 보존된 현지성 화석입니다.
간월재에서
신불산으로
지나 온 간월산
앵초도 이쁘고
영축산으로
계단아래 신불재 갈림길에서
오른쪽 태봉으로
길이 좋지 않지만 계곡 따라 휴양림으로
풍성한 미나리아재비와
산괴불주머니와 솜방망이
계곡 따라 배내마을(태봉)을 지나
2시 50분 버스 타고 배내재로
이곳까지 7시간 걸렸습니다.
328번 버스도 새로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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