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3년 7월 2일(화요일)
라오스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자전거와 오토바이입니다.
교통이 불편하기 때문에
여행객들이 많이 이용하는데
비엔티안에서 자전거는
오토바이와 툭툭이 매연 때문에
좋지 않았고 오토바이는
빌릴 때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반나절이나 종일을 싼값에
빌려주는데 옆으로 넘어져 백미러가
부러지거나 깨지는 사고가 발생하면
엄청난 바가지를 쓴다고 합니다.
일부러 핸들을 조금 삐틀어지게
해 두기도 한다고
남편이 타 본지가 오래됐지만
여권 복사본을 맡기고 오토바이를
빌렸습니다.
통행세 내는 다리를 건너
비포장 좁은 길로 6Km를 달렸습니다.
보통은 자전거를 많이 이용하고
외국사람들은 끝까지 가고
한국사람들은 반쯤 가다가 되돌아
온다는 현지 가이드의 얘기입니다.
동굴 아래 푸른색을 띠고 있는
물 웅덩이에 사람들이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플래시를 빌려 돌계단을 올라가면
동굴이 나오고 30분 정도
들어가면 넓은 공간이 나온다는데
지금은 우기로 바위가 많이
미끄러워서 중간정도 들어가다가
되돌아 나왔습니다.
돌아올 때는 오토바이 운전이
한결 편해져 신나게
오토바이를 타고 나왔답니다.
우리 숙소(리버사이드 부티크 ) 옆
통행세 내는 다리를 건너면
어느 쪽이나 길이 통합니다.
아름다운 풍경
베트남과 비슷한 풍경들이 많고
사람이나 자동차나 동물들이
한 길로 다니고
오토바이를 타고 탐푸캄으로
입장료를 내고 플래시를 빌려
동굴로 올라가면
동굴은 여러 모양의 바위들이 많은데
지금은 우기로
바위가 너무 미끄럽습니다.
시원하지 않아
별 맛은 없었지만 한 모금
모두가 외국 젊은이들
돌아갈 때는 오토바이에 적응이 되어
달리면서 사진 찍을 여유가 생겼습니다.
이곳은 지금 모내기철
번화가로 들어가 오토바이 세워두고
바게트 샌드위치를 사서 점심을
먹었는데 부드러운 바게트 속에 쫄깃한
닭고기가 정말 맛있습니다.
전날 인도 카레집 나짐에서 치킨카레와
란 1개, 밥 2개를 시켰는데
1.8L 페트병 물을 주더라고요.
생각 없이 따서 2컵을 먹었는데 계산됐다고
가져가라고 그 무거운 것을 어떻게 들고
가라고 작은 병으로 주던가 ~~
숙소로 돌아와 점심 먹고
12시에 체크아웃 기다렸다가
2시 버스 타고 비안티 안으로
남푸식당(한국인식당)에서
모처럼 소주에 삼겹살이 푸짐하게 먹고
라오스 여행을 가신다면 닭고기와 돼지고기를
꼭 먹어보시길 풀어서 기른 것들이라
지리산 흑돼지처럼 쫀득쫀득한 맛이 아주 좋습니다.
국제 종합버스 터미널에 내려 툭툭이로
남푸분수까지 남푸분수 남푸식당에서
소주에 삼겹살로 마무리하고 가방을 잠시
식당에 맡기고 메콩강으로 갔습니다.
시원한 강바람에 야경이 좋았고
8시 30분에 툭툭이 타고(5만 킵) 공항으로
밤 11시 55분 비행기 타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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