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와 나들길

강화나들길 13코스(볼음도길)

손빠공 2013. 4. 8. 06:40

13년 3월 23일(토요일)

주문도에서 2시 배를 타고

10분 걸려 볼음도에 도착

(요금은 2100원)

  

처음 여행 계획은 볼음도를 

먼저 구경하고 1박 한 다음

주문도를 갈 생각이었는데 

차질이 생겼습니다.

 

강화 남부지역과 석모도 

볼음도 주변 섬 사이 강화 갯벌과 

세계적으로 희귀종인  

노랑부리 저어새가 생존 집단

번식하는 번식지로 

천연기념물 제419호로 지정 

자연정화능력과 

해양생태계의 보물 창고입니다.

 

섬의 크기는 주문도 보다  

크지만 인구수가 적어 

모든 관공서는 

주문도에 있습니다.

 

볼음도 선착장에서   

민박을 먼저 정해야 할 것 같아

마을 이장님을 통해

마을 회관에 민박을 할 수 있다는 

정보를 가지고 섬 끝 해양기지 

아래에 있는 볼음 2리로 갔는데 

 

여름 한철 단체손님이

많을 때만 한시적으로 

했던 것을 블로그에 소개해  

찾아갔더니 잘못된  

정보였습니다.

 

전화로 민박 예약을 하고 

서도 은행나무가 있는

볼음 저수지에서부터 

코스 따라 걷기로 합니다.

 

봉화산을 넘어 다시 

마을 입구 식사가 가능한 

민박집으로 갔는데 싱싱한 회와 

얼큰한 매운탕을 기대했던 

우리 부부 실망입니다.

 

5~6월이 되어야 고기가

잡힌다고 합니다. 

저녁 먹고 조개골 해수욕장에서  

석양을 보고 돌아왔고  

 

다음날 조개골 해수욕장에서  

산길을 넘어 영들 해수욕장 

소나무 숲을 돌아 선착장에 도착

10시 배 타고 아차 섬으로

 

 여름에 해수욕장을 찾는

손님들이 많다고 합니다.

계절에 따라 배 시간은 변경됩니다.

서도면 사무소에 문의하면 됩니다. ※ 032) 932-7004

선착장에서

바로 앞은 아차도와 주문도

선착장에서 어느 쪽이든

섬을 한 바퀴 돌 수 있는데(우리는 왼쪽)

민박 때문에 마을을 먼저

마을을 통과하여

복지 회관에서 민박할 것을 기대하고  

해양기지까지 이장님을 찾아갔는데....

800년 된 거목 은행나무

생활 폐수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청정 저수지 

 

볼음 2리 마을

 

 

수문을 지나 봉화 산으로

1시간 전에 지나갔던 길인데 

이정표가 없어 몰랐습니다.

식사가 가능해서 이곳에 예약을 했는데~ 

저녁을 먹으면서 남편이 대학 때 아차도에서 온 친구가 

있었는데 군대 다녀와서 소식이 끊겼다는 얘기를 하고  

 알아봤더니 친구가 지금 아차도에 살고 있습니다.

저녁 먹고 조개골 해수욕장에서  

 

철새, 텃새, 나그네새의 낙원 갯벌들

 

   

다음날 아침 조개골 해수욕장에서

이정표가 끊겨 짐작으로 찾아가는 중

소나무 숲을 지나

영뜰 해수욕장과

죽 바위가 보입니다.

해안 따라

죽 바위가 보이는 이곳에서 길이 없어

위로 

초등학교 맞은편 마을을 돌아

다시 소나무 숲을 지나

탱크가 있는 소나무 숲에서 나와 산길로  

  다시 이정표가 없어져 헤매다가 

조개골 해수욕장으로  

물엄곶을 돌아 나오면 이곳

독수리 섬과 아차도 그리고

주문도가 보입니다.

 

친구 만나러 아차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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