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년 10월 2일(화요일)
수가현 펜션에서 해돋이 보고
나와 동생 차는 외포리 선착장에
두고 합승하여 고비고개로
등산안내도가 있는 곳에는
주차가 어려워 고려산 입구에
주차하고 급경사길을 올라가는데
미역취, 쑥부쟁이, 구절초, 등
가을을 알리는 야생화들이 많았고
가을 햇살에 흠뻑 젖은
혈구산이 아름답습니다.
내리 저수지와 외포리 선착장
고려산과 국화리 일대 풍경들
능선 따라 퇴모산 쪽에서
천주교 야영장 쪽으로
내려갑니다.
천주교 야영장에서
순교자의 길을 따라가다가
성녀 김성임 마르타
기도처에서 산길로 올라가면
임도를 만나고 내려오면
외포리 이정표를 만납니다.
고비 고개 혈구산과 고려산 입구
경사가 심하고
미역취
산국
가을볕이 따뜻한 혈구산
내리 저수지와
왼쪽이 외포리 선착장
고려산과 지나온 능선
국화리
퇴모산으로
퇴모산 쪽
천주교 야영장으로
올라가면
1801년 신유박해 때 천주교 많은 교우들이
박해를 피해 들어와 옹기를 만들었고
그 안에 성서와 묵주를 숨겨 다녔다고 합니다.
황사영이 충북 제천 배론으로 숨어 들어가
토굴에서 자신이 격은 사실들을 명주에
적었던것이 백서(帛書입니다.
교회의 재건과 신앙의 자유를 얻기 위한 방법으로
외국의 힘을 빌리고자 제안했지만 백서가 전달되지
못하고 발각되어 서소문 밖에서 능지처참 형을 받았습니다.
이곳 월곳리 대금동에 황사영 생가터가 있습니다.
무명 순교자상을 지나 김성임 마르타
관 뒤에서 임도를 만나면
내리 저수지가 가까이 보이고
내려오면 외포리 이정표를
만납니다.
길이 생기면서 잘린 능선
내려가면
매운탕집 옆으로 내려오고
찻길로 조금 가면 선착장입니다.
꽃게탕에 전어회 무침까지 맛있게 점심 먹고
언제 와도 좋은 강화도 여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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