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비둘기낭 폭포(포천)

손빠공 2012. 6. 28. 07:07

012년 6월 23일(토요일)

명성산 다녀오다가 들렸던 

은장산과 불무산 사이에 있는 

이름도 참~예쁜 비둘기낭

 

27만 년 전 용암 유출로 형성된 

현무암 주상절리 협곡으로  

폭포 뒤 동굴에서 수백 마리의 

백 비둘기가 서식을 해서  

붙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20년 전에는 폭포 안쪽에  

박쥐가 많이 서식을

했다고 하고 

 

한탄강 8경 중 한 곳인 

비둘기낭 폭포는 한 여름에도 

한기가 느껴져 물에 들어가기 

망설여지는 곳으로 

불무산과 연결이 됩니다.

 

2012  한탄강 댐이 완공되면 

수몰될지도 모른다는 소식에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100년 만의 가뭄으로 폭포에 

물 떨어지는 것을 보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43번 도로에서 은장산 입구로  

비둘기낭 마을 간판에서 오른쪽으로

안쪽에는 주변 공원 조성 공사 중

 들어가면 폭포 앞에 좁지만

주차장이 있습니다.

다리 옆에 주차하고 계곡으로 내려갔더니 

물은 말라버리고  쓰레기만

 

 

물이 떨어지는 폭포 바로 위

위에서 내려다본 폭포

 

 

와~깜짝 놀랐어요.

물이 말랐어요.

 

아~이럴 수가 자전거를 타고 온

젊은이들이 고기를 굽고 있어요.

젊은이들이 왜 이럴까~? 

이해가 안 되는 풍경으로 온 계곡에

고기 냄새가 진동을 했고 탐방객들의

기분을 나쁘게 만들었습니다.

 

 

예전에는 나무계단이 없었고 자물쇠가

채워져 있었다고 선덕여왕, 추노, 무사 백동수,

최종병기 활 등 사극 촬영지로도 알려졌고

물이 말라 아쉬웠는데 수몰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단풍이 들면 다시 한번 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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