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년 6월 23일(토요일)
명성산 다녀오다가 들렸던
은장산과 불무산 사이에 있는
이름도 참~예쁜 비둘기낭
27만 년 전 용암 유출로 형성된
현무암 주상절리 협곡으로
폭포 뒤 동굴에서 수백 마리의
백 비둘기가 서식을 해서
붙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20년 전에는 폭포 안쪽에
박쥐가 많이 서식을
했다고 하고
한탄강 8경 중 한 곳인
비둘기낭 폭포는 한 여름에도
한기가 느껴져 물에 들어가기
망설여지는 곳으로
불무산과 연결이 됩니다.
2012 한탄강 댐이 완공되면
수몰될지도 모른다는 소식에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100년 만의 가뭄으로 폭포에
물 떨어지는 것을 보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43번 도로에서 은장산 입구로
비둘기낭 마을 간판에서 오른쪽으로
안쪽에는 주변 공원 조성 공사 중
들어가면 폭포 앞에 좁지만
주차장이 있습니다.
다리 옆에 주차하고 계곡으로 내려갔더니
물은 말라버리고 쓰레기만
물이 떨어지는 폭포 바로 위
위에서 내려다본 폭포
와~깜짝 놀랐어요.
물이 말랐어요.
아~이럴 수가 자전거를 타고 온
젊은이들이 고기를 굽고 있어요.
젊은이들이 왜 이럴까~?
이해가 안 되는 풍경으로 온 계곡에
고기 냄새가 진동을 했고 탐방객들의
기분을 나쁘게 만들었습니다.
예전에는 나무계단이 없었고 자물쇠가
채워져 있었다고 선덕여왕, 추노, 무사 백동수,
최종병기 활 등 사극 촬영지로도 알려졌고
물이 말라 아쉬웠는데 수몰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단풍이 들면 다시 한번 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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