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소요산(동막동에서)

손빠공 2012. 7. 16. 15:28

012년 7월 8일(일요일)

동두천 동막동 마을회관 

안쪽에 주차하고

 

어린이놀이터와 영풍 상회를 

지나 왼쪽 산 밑에

컨테이너처럼 생긴 건물이 있는데  

동막동 주민 물탱크입니다.

 

물탱크 앞을 지나 산길로  

덕일봉 능선을 만날 때까지 

등산리본이나 이정표가 없고 

경사가 심합니다.

 

덕일봉(감투봉)에서 상백운대 쪽으로

멋진 노송들은 중 백운대에 

(09년 이 시랑골에서 이곳에 왔다가 

안개가 심해 중, 상백운대에서 

용수골로 내려갔었는데)

 

상백운대에서 나한대까지  

편마암과 노송이 어우러진  

칼바위 능선길이 멋집니다.

 

나한대, 의상봉 계단을 내려와

바로 오른쪽으로 꺾어 

내려왔더니 심한 경사 끝에  

서덜이 펼쳐지고 서덜 밑으로

얼음장 같은 약수가 흐릅니다.

 

시원한 계곡에 사람들이 많고 

절터를 지나 내려오면

원효 폭포가 있는

자재암 일주문입니다.

 

계곡을 찾은 많은 사람들과 

유흥지의 풍경이 보입니다.

동막골까지는 택시로

 

저희가 갔던 이 시랑 계곡, 동막골은 

지도에 나와 있지 않습니다.

놀이터 옆

주차장에

영풍 상회를 지나

산 밑 물탱크를 지나

골프장 울타리를 끼고

경사길을 올라가면

하늘나리가 때를 만났어요.

덕일봉(감투봉)에서 상백운대로

소요산 일주문에서 왼쪽 등산로를 백운대라 

부르고 하, 중, 상백운대가 있습니다.데

조선을 개국한 태조 이성계가 소요산 아래

행궁을 짓고 머물면서 불교수행에 힘쓰면서

  올랐던 단풍과 산세가 멋진 상백운대  

칼바위 능선

 

 

 

바위들이 칼날처럼 날카롭고 뾰족하게 

생기고 크고 작은 편마암 바위라는 의미가 있고 

편마암과 노송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룹니다.

 

 자재암이 크게 번성하자 절을 

둘러싸고 있는 주변 봉우리들을

불교와 관련된 명칭으로 부르게 되었는데

 

자재암을 창건한 원효의 동반자 

의상대사를 기려 부르게 된 의상대

계단을 내려와

공주봉에서 샘터 하산길로 가도

되는데 저희는 바위가 많은

이곳으로 내려갑니다.

험한 바위길을 지나면

서덜이 나옵니다.

 서덜 밑으로

꿀맛 같은 약수가 

공주봉에서 샘터로 내려오면 

만나는곳

신라 선덕여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해

수행을 하던 곳인데 조선 태조가 이 절에 머물면서 

절이 번성하자 자재암도 크게 번성하였고 

한국전쟁 때 소실되었다가

1981년 사찰 경내에 있던 상가들을 

내보내고 정비를 하였습니다.

원효 폭포

원효 굴

계곡에 더위를 식히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소요산은 곳곳에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이야기가 스며있는데 신라 29대 무열 왕녀

요석공주가 원효대사를 사모하여 공주궁을 짓고 

설총을 길렀다는 흔적들이 남아 있습니다.

소요산 정상 의상봉 옆 공주봉은

원효대사가 붙인 이름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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