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년 5월 12일(토요일)
강원도 광덕 계곡
번암산에 다녀오면서 본
꽃들입니다.
번암산은 바위산이라 꽃이 많지는
않았는데 금마타리가
때를 만났습니다.
돌단풍(범의귀과)
산의 개울가 바위틈에서 자라는 돌 나리
잎이 단풍잎과 비슷하고
5~6월 뿌리 잎과 꽃줄기가
함께 나와 흰색 꽃이 촘촘히 피고
어린잎은 나물로 먹습니다.
바위말발도리(범의귀과)
산지 바위틈에서 자라고
4~5월 지난해 가지에 매화를
닮은 흰꽃이 피는 매화말발도리
새 가지에 달린 꽃은
바위말발도리"라고 합니다.
금마타리(마타리과)
산지 바위틈에서 자라고
5~6월 줄기 끝에 자잘한
노란 꽃이 촘촘히 모여 피고
잎은 손바닥 모양입니다.
철쭉(진달래과)
걸음을 머뭇거리게 한다는 뜻
척촉(擲燭)이 변한 이름 철쭉
5월 가지 끝에서 나오는
우산 모양의 꽃차례에서
잎과 함께 연분홍 꽃이 핍니다.
노루발(노루발과)
산 숲에서 자라는
늘 푸른 여러해살이풀
6~7월 꽃줄기 윗부분 총상에서
연 황백색 꽃이 핍니다.
겨울에도 낙엽 속에서
이렇게 있습니다.
소나무 수꽃(소나무과)
육지에서 자라면 육송
줄기가 붉으면 적송
5월에 가지 아래쪽에서
여러 개의 수꽃이 피고 위쪽에
자주색 암꽃이 1~3개 달립니다.
병꽃나무(인동과)
산지 중턱 이하에서 자라고
5~6월 잎겨드랑이에서
깔때기 모양의 연한 노랑꽃이
1~2개씩 피어 점차
붉은색으로 변 합니다.
흰 병꽃나무도 있습니다.
고추나무(고추나무과)
산기슭이나 골짜기에서 자라고
잎 모양이 고추 잎과 닮아 붙은 이름
5~6월 가지 끝에서 나오는
원 뿔 모양의 꽃차례에
흰꽃이 아래로 쳐져서 달립니다.
꽃과 잎가지에서 좋은 향이 납니다.
야광나무(장미과)
중부 이북의 산지나 골짜기에서 자라고
5월 가지 위쪽 겨드랑이에서
2~5개의 흰꽃이 핍니다.
아그배나무와 비슷합니다.
벼룩나물(석죽과)
빈터나 논밭에서 자라는 풀
밑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져 퍼지기
때문에 커다란 포기로 자랍니다.
4~5월 가지 끝 취산 꽃차례에
흰꽃이 핍니다.
금낭화(현호색과)
산지의 돌밭이나 계곡에서 자라고
5~6월 휘어진 줄기 끝에
주머니 모양의 납작한 붉은색
꽃이 조랑조랑 매달립니다.
주머니를 닮아 며느리주머니라고도
어린잎은 독성이 강해
먹으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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