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가 좋아 산을 찾다가

번암산에서 본 꽃

손빠공 2012. 5. 16. 15:06

012년 5월 12일(토요일)

강원도 광덕 계곡 

번암산에 다녀오면서 본 

꽃들입니다.

 

번암산은 바위산이라 꽃이 많지는  

않았는데 금마타리가 

때를 만났습니다.

 

돌단풍(범의귀과)

산의 개울가 바위틈에서 자라는 돌 나리

잎이 단풍잎과 비슷하고 

5~6월 뿌리 잎과 꽃줄기가

함께 나와 흰색 꽃이 촘촘히 피고 

어린잎은 나물로 먹습니다.

바위말발도리(범의귀과)

산지 바위틈에서 자라고

4~5월 지난해 가지에 매화를 

닮은 흰꽃이 피는 매화말발도리

새 가지에 달린 꽃은 

바위말발도리"라고 합니다.

금마타리(마타리과)

산지 바위틈에서 자라고

5~6월 줄기 끝에 자잘한 

노란 꽃이 촘촘히 모여 피고

잎은 손바닥 모양입니다.

 

철쭉(진달래과)

걸음을 머뭇거리게 한다는 뜻 

척촉(擲燭)이 변한 이름 철쭉

5월 가지 끝에서 나오는

우산 모양의 꽃차례에서 

잎과 함께 연분홍 꽃이 핍니다.

노루발(노루발과)

산 숲에서 자라는

늘 푸른 여러해살이풀

6~7월 꽃줄기 윗부분 총상에서 

연 황백색 꽃이 핍니다.

겨울에도 낙엽 속에서

이렇게 있습니다.

소나무 수꽃(소나무과)

육지에서 자라면 육송   

줄기가 붉으면 적송

5월에 가지 아래쪽에서 

여러 개의 수꽃이 피고 위쪽에 

자주색 암꽃이 1~3개 달립니다.

병꽃나무(인동과)

산지 중턱 이하에서 자라고

5~6월 잎겨드랑이에서 

깔때기 모양의 연한 노랑꽃이 

1~2개씩 피어 점차 

붉은색으로 변 합니다. 

흰 병꽃나무도 있습니다.

고추나무(고추나무과)

산기슭이나 골짜기에서 자라고

잎 모양이 고추 잎과 닮아 붙은 이름  

5~6월 가지 끝에서 나오는 

원 뿔 모양의 꽃차례에

흰꽃이 아래로 쳐져서 달립니다.

꽃과 잎가지에서 좋은 향이 납니다.

야광나무(장미과)

중부 이북의 산지나 골짜기에서 자라고

5월 가지 위쪽 겨드랑이에서 

2~5개의 흰꽃이 핍니다.

아그배나무와 비슷합니다.

벼룩나물(석죽과)

빈터나 논밭에서 자라는 풀

밑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져 퍼지기 

때문에 커다란 포기로 자랍니다.

4~5월 가지 끝 취산 꽃차례에 

흰꽃이 핍니다.

금낭화(현호색과)

산지의 돌밭이나 계곡에서 자라고

5~6월 휘어진 줄기 끝에

주머니 모양의 납작한 붉은색 

꽃이 조랑조랑 매달립니다.

주머니를 닮아 며느리주머니라고도  

어린잎은 독성이 강해 

먹으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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