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년 6월 6일(월요일)
북한산 둘레길에 이어 도봉산에도
둘레길이 생겼습니다.
역사의 현장을 만나는
도봉지구 길과 소나무 숲길을 따라
걷는 원도봉 지구길과
최고의 난코스 송추지구길
6월 말 개통 예정으로
공사가 아직 끝나지는
않았지만 다녀왔습니다.
4호선 수유역 3번 출구에서
우이동 방향으로
120번, 153번 타고 성원아파트
앞에서 내립니다.
공영주차장 샛길로 올라가면
이정표가 있고 오른쪽으로 가면
등산로 입구가 나오고
600년 전 파평 윤 씨 일가가
사용했다는 원당샘과
830년 된 보호수 은행나무
강화도에서 세상을 떠난 연산군
묘가 있고 세종의 둘째 딸 정의공주와
양효공 안맹담의 묘소를 지나고
산길이 시작되고 무수골
다리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서울에서 경기도로 넘어가는
도봉옛길이 시작됩니다.
영의정 진 주류 공(領議政晉州柳公)의
문집 시비(文集詩碑)가 있고
안골 통제소를 지나
작은 다리에서 오른쪽으로
다락원 캠프장을 지나
산길을 내려가서 미군부대 뒤
100번 도로 교각 아래서
찻길을 건너 왼쪽으로
교각을 따라가면
원도봉이 나옵니다.
원도봉에서 점심 먹고
안말에서 망월사 역까지
구간 길은 여기서 마무리합니다.
4호선 수유 역 3번 출구
우이령 입구에서 내려
공용주차장 사잇길로
둘레길 입구
연산군 묘소 쪽으로
친절한 안내
연산군묘 재실(燕山君墓宰室)
1775년 외손에게 제사를 지내도록 하였다고
파평 윤 씨 일가가 원당마을에
정착하면서 사용했던
600년 된 원당샘(피앙 우물)
서울특별시 지정보호수 1호
830년 된 보호수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
조선왕조 10대 임금 연산군과 왕비 신 씨의 묘
성종의 큰아들로 19세에 임금이 되어 사화(士禍)를
2번이나 일으켜 왕위를 박탈당하고
강화도로 추방되어 31세에 세상을 떠났는데
부인 신 씨의 요청으로 옮겼습니다.
양효공 안맹담(良孝公安孟聃)과
정의공주(貞懿公主)의 묘소
이곳을 지나면
사천 목 씨(泗川睦氏) 제실
앞에서 산길로
공사는 아직 끝나지 않아서
전망대는 공사 중이라
올라가지 못했고
무수골로
무수골 갈림길에서 오른쪽
오늘은 현충일입니다.
이곳을 지나
영의정 진주 류 씨 문집 시비
(領議政晉州柳公 文集詩碑)
다락원으로
이곳에서 조카의 물 사고 소식을 듣고
놀라서 허걱지걱 내려갑니다.
능원사(能園寺)
광륜사(光輪寺)를 지나
능선길에서 본 도봉산 주능선
뜀바위, 선인봉, 만장봉, 자운봉
내려오면 안골 통제소
다락원
이런 곳을 지나면
미군부대 뒤
길을 건너 왼쪽으로 찻길 따라
원도봉 입구에서 안말로 내려와
망월사역까지 6시간 반 걸렸습니다.
구간을 3번에 나눠서 탐방하려면
첫 번째 구간을 이곳에서 정리하는 것이
좋고 2번으로 나눌려면 암말 통제소로
내려가 망월사 역에서 정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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