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도봉산둘레길(연산군묘~원도봉 입구)

손빠공 2011. 6. 17. 10:54

011년 6월 6일(월요일)

북한산 둘레길에 이어 도봉산에도

둘레길이 생겼습니다.

 

역사의 현장을 만나는

도봉지구 길과 소나무 숲길을 따라 

걷는 원도봉 지구길과

최고의 난코스 송추지구길

 

6월 말 개통 예정으로  

공사가 아직 끝나지는  

않았지만 다녀왔습니다.

 

4호선 수유역 3번 출구에서 

우이동 방향으로

120번, 153번 타고 성원아파트  

앞에서 내립니다.

 

공영주차장 샛길로 올라가면 

이정표가 있고 오른쪽으로 가면  

등산로 입구가 나오고

 

600년 전 파평 윤 씨 일가가 

사용했다는 원당샘과

830년 된 보호수 은행나무

강화도에서 세상을 떠난 연산군

묘가 있고 세종의 둘째 딸 정의공주와 

양효공 안맹담의 묘소를 지나고

 

산길이 시작되고 무수골 

다리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서울에서 경기도로 넘어가는

도봉옛길이 시작됩니다.

 

영의정 진 주류 공(領議政晉州柳公)의 

문집 시비(文集詩碑)가 있고  

안골 통제소를 지나

작은 다리에서 오른쪽으로  

다락원 캠프장을 지나

 

산길을 내려가서 미군부대 뒤

100번 도로 교각 아래서

찻길을 건너 왼쪽으로

교각을 따라가면 

원도봉이 나옵니다.

 

원도봉에서 점심 먹고 

안말에서 망월사 역까지     

구간 길은 여기서 마무리합니다.

 

4호선 수유 역 3번 출구 

우이령 입구에서 내려 

공용주차장 사잇길로  

둘레길  입구 

   

연산군 묘소 쪽으로 

친절한 안내

연산군묘 재실(燕山君墓宰室) 

1775년 외손에게 제사를 지내도록 하였다고

파평 윤 씨 일가가 원당마을에

정착하면서 사용했던 

600년 된 원당샘(피앙 우물) 

서울특별시 지정보호수 1호

830년 된 보호수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

조선왕조 10대 임금 연산군과 왕비 신 씨의 묘 

성종의 큰아들로 19세에 임금이 되어 사화(士禍)를

2번이나 일으켜 왕위를 박탈당하고

강화도로 추방되어 31세에 세상을 떠났는데

부인 신 씨의 요청으로 옮겼습니다.

양효공 안맹담(良孝公安孟聃)과 

정의공주(貞懿公主)의 묘소 

이곳을 지나면

사천 목 씨(泗川睦氏) 제실

앞에서 산길로

공사는 아직 끝나지 않아서

 

전망대는 공사 중이라

올라가지 못했고

무수골로

 

 

무수골 갈림길에서 오른쪽

오늘은 현충일입니다. 

이곳을 지나

영의정 진주 류 씨 문집 시비

(領議政晉州柳公 文集詩碑) 

다락원으로 

이곳에서 조카의 물 사고 소식을 듣고

놀라서 허걱지걱 내려갑니다.

능원사(能園寺)

광륜사(光輪寺)를 지나

능선길에서 본 도봉산 주능선  

뜀바위, 선인봉, 만장봉, 자운봉 

내려오면 안골 통제소

다락원 

이런 곳을 지나면

미군부대 뒤

길을 건너 왼쪽으로 찻길 따라 

원도봉 입구에서 안말로 내려와

망월사역까지 6시간 반 걸렸습니다.

 구간을 3번에 나눠서 탐방하려면

첫 번째 구간을 이곳에서 정리하는 것이

좋고 2번으로 나눌려면 암말 통제소로

내려가 망월사 역에서 정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