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년 1월 22일(토요일)
사당역 부근에서 저녁약속이 있어
현충원에 들렸습니다.
산행을 하다가 요기를 하거나
잠시 쉴 때 따뜻하고 편한
묘 옆에서 쉬게 되는데
나라님들을 모신 현충원은
얼마나 좋을까요~
현충원은 관악산 줄기
서달산(달마산) 공작이 날개를
쭉 펴고 있는 모습을 한
공작봉에 있습니다.
4호선 동작 역 3번 출구에서
육교를 건너 왼쪽
계단으로 올라가면 한강이 내려다
보이고 현충원의 담을 따라
오솔길을 걷습니다.
현충원 안으로 들어가는 문은
사당동, 상도동, 흑석동
3곳이 있습니다.
저희는 상도동방면 출입문으로
내려가면 호국영령의 안위를
기원하는 호국지장사와
350년 된 멋진 느티나무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역대 대통령들의 묘역이 나오고
솔냇길을 따라 갔습니다.
연고가 있는 분들만 참배
하는것으로 알고 40년을 서울에서
살면서 처음 방문했는데
나라 위해 목숨을 바친 휼륭한
분들이 계신 곳
경건한 마음으로 참배하고 왔습니다.
동작역 3번출구로 나와 육교를 건너
3번 출입구로
계단을 올라가면
한강이 내려다 보이고
담벽을 따라
사당동에서 오르는 길과 만나고
이곳에서 현충원 안으로
내려가면
호국지장사
약사불의 앉은 모습을 철로 만든 지장사철불좌상(地藏寺鐵佛坐象)이 모셔진 곳
670년 창건 되어 화장사(華藏寺)라고 했던 호국지장사(地藏寺)
명종5년 중종의 후궁 창빈안씨 묘를 이곳에 두면서 나라 제사에 쓰는 두부를 만들던 조포사(造泡寺)로
기능하다가 1984년 국립묘지에 안장된 호국영령을 기원하는 뜻으로 호국지장사라 개칭 하였습니다.
350년된 보호수 느티나무도
오른쪽으로 내려갑니다.
박정희대통령 묘소를 지나고 내려오면 이곳이
9살에 궁녀가 되어 중종의 총애를 입어 상궁,숙원,숙용까지 오른 창빈안씨 신도비와 묘역
2남1녀 중 둘째아들이 선조의 아버지인 덕흥대원군 이고 덕흥대원군의 셋째아들 하성군이
후손이 없는 명종을 이어 14대 선조가 되었습니다.
솔냇길로 가다가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좋은 경험하고
약속이 있어서 사당역까지 걸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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