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는

자운서원에서 사방산 둘레길

손빠공 2010. 10. 4. 16:56

010년 10월 2일(토요일) 

율곡 이이의 서원과 가족묘가 

있는 법원리 자운서원으로   

 

율곡 이이는 명종 19년 생원시에 

모두 9차례에 장원하여 

구도장 원공으로 불렸으며 

조선 유학계에 이황과 쌍벽을 이룬 

대표적인 학자로 기호학파를

형성하였고

 

당쟁의 조정, 10만 대군의 양성,

대동법, 사찰 실시, 등에 

노력하였으며 신사임당과 함께  

모자가 화폐에 등장하시기도 

 

광해군 때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하여 

효종 원년에 자운이란 현액을 하사 받은

사액서원으로 숙종 39년 

선생의 제자인 김장생과

박세채 선생을 추가로 모셨습니다.

 

고종 5년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   

따라 없어졌다가 1970년 복원  

되었고 서원 뒤에 사방산 

등산로가 있습니다.

 

300m가 안 되는 사방산  

주변에는 쇠꼴마을이 있습니다.

정상에서 주내자육원 쪽으로 내려와  

파주시 장애인 종합복지관에서

쇠꼴 마을로 동문리를 지나면 

자원 서원으로 원점회귀가 됩니다.

 

부대 철조망을 끼고

3시간 정도 걸을 수 있습니다.

 

율곡 기념관 

 

 

 

 

 

가족묘 14기가 조성되어 있는 곳  

 현룡(이이)이 어렸을 때 한 스님이 시주를

받아 가면서 나라에 큰일을 할 상인데

머지않아 큰 변을 당할 운명이라고 

예시하고 본가 마을 뒷산에 아버지가 밤낮

천 그루를 심게 했다는 전설이 있고

묘 오른쪽에 밤나무가 많고   

율곡리는 밤나무가 많은 동네입니다.

 

자운문(紫雲門) 

광해군 7년 사액서원(賜額書院)으로

   자운(紫雲)이라는 이름을 받았습니다.

유생들의 강학 장소 

360년 된 느티나무와 유생들이

기거하던 기숙사  

비문은 송시열이 짓고 글씨는 김수증이

예서체로 썼으며 머리글은 김수항이 쓴 

자운서원 묘정비(紫雲書院廟庭碑) 

율곡 이이의 영정, 위패와 

 김장생, 박세채의 위패도 함께 있습니다.

 

 

율곡 약수터 

 

예쁜 길 따라

사방산으로

파평산과

비학산을 마주 보면서

 

주내자육원 쪽으로  

 

 

장애인 종합복지관 쪽으로  

가없이 좋은 곳에서 왼쪽으로

쇠꼴 마을이 나오고

쇠꼴 마을 

 

 

이곳을 지나면 정면에 부대가 있고

부대 오른쪽에는 광평산

부대를 끼고 왼쪽으로    

 

들깨 냄새가 좋습니다.

마을을 지나

 

 

사방산 정상이 보이고  

 

 

 

 

 

삼거리 정자에서 잠시 쉬었다가

아직도 비가 많이 내립니다.

 

 큰 기대 하지 않았는데

3시간 동안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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