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년 8월 28일(토요일)
비 오는 날 파주 보현산에
임진강 변에 위치해 북한의 기정동
선전마을이 보이는 135m 보현산
자유로 성동 IC로 나와
성동 사거리에서 좌회전 묘지공원,
좋은 사람들(속옷) 창고와 부대를
지나 삼거리에서 2번 좌회전
하면 금산 2리 입니다.
도로변에 주차장과
등산 안내도가 있습니다.
갈림길에서 보현사를 먼저 보고
한 바퀴 돌아 나오면 됩니다.
2시간 남짓 걸리고
내려와 풍요롭고 알차게
여물어가는 논길도 걸어보면
좋습니다.
1970년 무장공비 침투사건
이후 지뢰가 매설되고
철조망을 설치하여 출입이
통제되었었는데 지뢰를 제거하고
30년 만에 통제가 풀렸습니다.
등산보다 조용한 산책길 느낌으로
비가 와서 우산을 쓰고 갔는데
사람들이 다니지 않아
휴지조각 하나 없는 사뿐사뿐 오솔길
지뢰 푯말이 있는 곳은
들어가지 않으면 됩니다.
보현산을 끝으로 파주에 있는
산 모두 다녀 봤습니다.
등산로 입구 주차장에서
올라가면
폭신폭신 오솔길이 참 좋습니다.
무장공비 침투사건으로 설치했던
지뢰와 철조망을 30년 만에 제거하고
길을 내어 놓았습니다.
정상에서 보현사 가는 길을 찾지 못해
북한 기정동이 보이는 곳
다시 갈림길로 내려와 보현사로
이런 곳을 지나면
보현사에서 가는 등산로가 있네요.
직진하면 보현사
보현사
108 고지에서 108 염주와 관계가 있어 보이는
옛 사찰의 주춧돌과 기왓장이 대량으로
발굴되었는데 규모로 보아 웅장한
고찰이었고 본존불(本尊佛)은
신라시대 검단선사의 조각이라고 전합니다.
숭유 배불정책으로 폐사되었다가
불기 2544년 다시 재건립
걸어 나오면
금산 2리 마을
비 오는 날 우리 가락이 절시고
이길로 나가면
방앗간에서
길을 건너 논둑길로
보현산 능선과 금산 마을
빨간 집 바로 옆이 주차장
벼가 이만큼 자랐습니다.
풍요롭고 아름다운 풍경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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