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 6월 7일(일요일)
세계 유일 온전한 연안 습지
순천만에는 천연기념물 흑두루미가
날고 갯벌과 갈대가 춤을 춥니다.
낮에는 새를 밤에는 별을 보는 천문대와
용산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순천만의 S자형 수로와 해넘이가
참 멋진곳 순천입니다.
조선시대 계획된 지방 도시였던
낙안 읍성과 우리나라 삼보 사찰 중
승보 종찰 송광사와 보물과
문화재를 많이 소장하고 있는
천년 고찰 선암사가 있습니다.
선암사는 백제 시대 아도 화상이 창건
신라 도선 국사가 활성화시켰고
고려 때 의천 대각국사가 중축하여
2000여 스님들이 정진하였던 곳
정유재란 때 크게 소실되어 해봉,
늘암, 익종 대사가 재창건 하였고
승선교와 지정 문화재가 24점
선암사 성보 박물관에 2000여 점의
유물이 소장되어 있으며
400-600년 된 한국 토종 매화
터널과 돌담길, 천연기념물 선암매,
아름드리 삼나무 숲길과
야생차밭이 있습니다.
선암사 입구에 순천시에서 관리
운영하는 茶香이 가득한 "전통야생차
체험관"은 2007년 10월에 개관하여
차 만들기, 우리기, 행다법
등을 체험합니다.
순천에는 순천미인쌀, 낙안배,
월등복숭아, 순천단감, 남도김치,
순천매실, 주암호 딸기가 있고
와온해변의 일몰이 참 멋집니다.
짱뚱어, 새고막, 숭어, 맛조개가
풍부하고 10월 말 갈대가 필 때
순천에서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를
담아가세요.
조계산 등산 코스도 좋습니다.
조계산 선암사
계곡 따라 들어가면
비석과 부도들
보물 제400호 승선교는 조선 숙종 때
호암 대사가 축조한 홍예교(무지개다리라는 뜻)로
당시는 자연 암반 위에 설치되었는데
균열이 생겨 다시 수리하였습니다.
전시된 석재들은 당초 승선교를 구성하고
있던 147개의 홍예석(아치석) 중 노후되어
재사용이 불가능한 30개입니다.
사찰 들어가는 첫째 문 강선루
삼나무와 야생 차밭
1719년에 세워진 전라남도 유형 문화재
제96호 일주문은 화재로 소실된 것을
다시 세우고 병자호란 때
피해를 당해 또다시 세웠습니다.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보물 제395호
삼층 석탑 996년 해체 복원 할 때 동쪽 탑
1층에서 사리 장치가 출토 사리 1 과가 들어있는
금동 사리함과 보물 제955호
청자와 백자가 발견되었습니다.
보물 제1311호 대웅전은 석가모니를 주존불로
모신 건물로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1660년에
다시 지었고 영조 때 화재로 없어진것을
순조 때 다시 고쳐지었습니다.
천연기념물 제1488호 선암사 선매 암
400~600년 쯤 된 매화나무 50주 정도가
터널을 이루면서 이어지는 돌담길
삼나무 숲길
송광사에서 조계산(884m)을 넘어
선암사로 올 때산죽 군락지를 지나는데
참 멋지고 맛있는 보리밥 집이 있습니다.
전통 야생차 체험 한옥집
고즈넉한 한옥에서 차향을
천천히 심호흡하면서 걷고 싶은 곳
한옥집 마루가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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