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 1월 24일
110번 종점 정릉 청수장에서
대성문 쪽으로 올라가면
1억 만년 전 솟았다는 화강암이
멋진 북한산 입니다.
어디를 가도 이쁜 산이지만
사고도 많이 나는 북한산 입니다.
바위 위에 뿌리를 내렸던
나무들이 커지면서 옆으로
누워버린 나무들과
바위틈에서 자라고 있는
소나무가 감탄스럽습니다.
대남문에서 문수봉을 지나
청수동 암문에서 직진
(성벽 따라가면 나한봉, 나월봉,
부암동암문, 증취봉, 현봉, 용출봉,
의상봉, 산성매표소로 하산할 수 있고
암문을 나오면 승가봉, 사모바위,
비봉, 향로봉에서 기자촌으로
쪽두리봉에서는 불광동 방향으로
내려갈 수 있는데)
우리는 암문을 지나 삼천리골
삼천사로 내려옵니다.
생각이 필요할 때, 찌뿌둥한
몸에 활기가 필요할 때
연희동에서 110번 타고
구기동, 성심여대, 평창동,
국민대 입구에서
남편이 출근하면 혼자 배낭
메고 새벽에도 한낮에도 다녔던
북한산 주말에는 남편과 수도 없이
구석구석을 다녔던 사랑하는 북한산
오늘은 동생들과 함께 갑니다.
문수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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