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월요일)
당남리 섬에는
지난 장마 때 엄청난 일들이
생겼나 봅니다.
장마가 끝나고 8월 중순쯤에
찾아갔던 당남리 섬
처참했었는데
9월 중순쯤
가을꽃으로 입혀지고 있는
당남리 섬은
완전하지는 않지만
다시 활기를 찾은 것 같아
보기 좋았습니다.
청보리 밭이었던 이곳이
쓸려내려 가고 자갈밭으로
사방이 쓰레기 천지
다리 난간도 모두 파손되고
임시로 만든 난간
캠핑장도 모두 침수되어
휴장입니다.
다시 가을 옷으로
갈아입은 담낭리 섬
캠핑장을 돌아 나오면
멋진 하늘과 억새밭이 있습니다.
어제는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많아서 보기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