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3년 1월 25~26일(수~목)
설 연휴 끝 큰아들, 며느리
덕분에 강릉 안목해변으로
양평 집에서
아침 8시에 출발했는데
다시 찾아온 한파로
날씨가 많이 매섭습니다.
그래도 여행이라 참 신납니다.
오후에 날씨가
풀릴 것을 기대하면서
강릉 에디슨 박물관을 먼저
방문했는데 설 연휴 다음날이라
박물관이 쉬는 날이네요.
가까이 있는 매월당 김시습
기념관과 선교장을 둘러보고
속초 청초호와
외 옹치해변으로 갔는데
그림처럼 예쁜 바다 풍경과
남해안을 온 것처럼
포근한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강릉 중앙시장에 들러
숭어와 방어회 떠서 숙소로
돌아왔고 코끝이 찡한 바다의
상쾌함과 예쁜 풍경의 안목해변이
멋지고 활기찬 젊음이 있어
더 좋았습니다.
숙소 안목을 높이다"는
새 건물이라 깨끗해서 좋았고
안 쪽에 있어 복잡하지 않았고
해송과 바다가 어울리는
풍경이 멋졌습니다.
다음날 다시 에디슨 박물관을
들렸다가 초당 순두부 먹고
대관령을 넘어가는데 며칠 전에
내린 눈으로 삼양 양 뗏목장과 대관령
설경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좋은 경험을 하게 해 준 애들아 고맙다.
*매월당 김시습 기념관*
생육신의 한분이고 우리나라 최초의 한문소설
금오신화"를 지은 매월당 김시습은 자유로운
시와 글을 썼던 문인이자 불교와 철학과 유교의
이상을 결합하려고 고심한 철학자입니다.
*선교장*
효령대군의 11대손인 이내번이 건립한
선교장은 조선후기의 전형적인 상류주택으로
10대에 걸쳐 30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 그 후손들이
거주하며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습니다.
*안목해변*
숙소에서
*에디슨 박물관*
강릉에 있는 에디슨 박물관은
손성목의 개인 박물관으로
주차장이 넓고 매주 화요일은 정규휴일
오전 10:00~17:00까지입니다.
손성목 영화 박물관
이북 원산이 고향인 손성목 관장님은 어렸을 때
아버지로부터 선물 받은 축음기가 인연이 되어
65년 이상 에디슨의 발명품과 축음기 등을 수집하게
되었는데 에디슨은 축음기, 영사기, 전구, 토스터기, 냉장고, 청소기 등
우리가 쓰고 있는 가전제품 70%를 발명하였다고 합니다.
세계에서 단 3대 있다는 에디슨 전기자동차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촬영한 마지막 영사기를
경매로 보유하게 되었고 뮤직박스, 오르간, 와플기까지
발명하였다고 하니 놀랍고 박물관이 넘치도록 많은 양에
놀랐습니다. 2시간 정도 관람합니다.
*꼭 해설사의 설명을 들어야 이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