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4년 1월 17일9금요일)
엠버서드 호텔에서
아침먹고 짐 챙겨 나와서
아잔타 석굴로 갑니다.
아우랑가바드 북쪽 104Km
떨어진 곳에 있는 불교 석굴 사원
아잔타 석굴은
1세기 동안 지어진 전기 석굴과
5~7세기에 걸쳐 지어진
후기 석굴이 와그라 강의
계곡을 따라 있는데
인도의 풍속이나
불교에 관한 것들이
다채로운 필치로 벽면 뿐 아니라
기둥, 대들보, 천정까지 구석구석
풍부하게 묘사 되어 있습니다.
소승불교에서 대승불교가
발달할 무렵 최초로 만들어졌던
석굴사원으로 석굴사원의
효시가 되었고
혜초의 기행문이 발견된
중국 돈화석굴사원과
운강석굴사원, 용문석굴사원으로
전파 되었고 우리나라
경주 석굴암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8세기 들어 불교가 쇠퇴하면서
1000년 이상 밀림 속에
있었던 것을 1819년
호랑이 사냥을 나온 영국병사에
의해 발견되었는데
발견 당시에는 벽화의 색채가
그대로 간직되어 있었다고
지금은 색이 많이 바래서
앞으로 50년도
보장될 수 없다고합니다.
아우랑가바드 북쪽 104Km 떨어진
와그라 강 계곡에 늘어선 석굴들
산이 바위로 되어 있는
아직도 남아있는 색채
목각도 아닌 바위를 깨서 이렇게 섬세한
각을 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아잔타 석굴을 나와서 아우랑가바드
기차역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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