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문수산성(김포 성동리)

손빠공 2011. 12. 21. 13:35

011년 12월 18일(일요일)

날씨가 추워 조금 늦게

문수산 문수산성으로 출발 

 

48번 도로에서 강화대교 

건너기 바로 직전 성동검문소에서 

우측으로 들어가면 주차장이 

따로 없이 도로변에 주차합니다.

 

강화대교를 건널 때 

항상 멋져 보였던 남문에서 

한강의 풍경을 보고 올라가면  

산성을 만납니다.

 

전망대에서

강화나들길 걸을 때 지났던

마을과 길이 한눈에 보이면서

행복했던 순간들이 느껴집니다.

 

고막리 야영장에서 

홍예문을 지나 제단이 있는 

헬기장에서 잠시 쉬었고

정상부 장대지는 복원공사

예정으로 지금은 막았습니다. 

 

전망 좋은 능선 따라 북문 

쪽으로 가면 애기봉과 조강 저수지를 

오른쪽으로 하고 강화도와

한강의 풍경이 좋고 앞쪽으로 

북한이 점점 가까워집니다.

 

북문으로 내려와  

갑곶나루 선착장을 지나 

정자가 있는 샛길로 들어가면

원점 회귀됩니다.

 

이곳은 평화누리길 

김포 첫째 길 날머리이기도 합니다.

 

 갑곶진과 강화 입구를 지키기 위해 

숙종 20년에 쌓았고 고종 3년 프랑스

로스 제독이 600명을 이끌고 

갑곶진에 상륙 이곳 문수산성으로 

침입 우리 수비군과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이고 지금은 해안 쪽 성벽과 

문루는 없어지고 성곽의 일부만  남았습니다.

 

 문수골과 산성포 두 계곡을 포용하여 

해안지대로 연결이 되었고

 평화누리길 김포 첫째 길

대명항에서 문수산성까지

왔던 길이 보이네요.

 

정자에서 잠시 쉬었다가

강화대교와 강화시내

강화나들길 1코스 철종 생가에서

강화역사관까지 걸으면서 지났던

북한이 가장 가까웠던 산 아래 들길과

  포구 끝 연미정에서 수로 뚝길과

산을 넘어 해안도로를 따라 천주교

갑곶 성지까지 왔던 길  

고막리 야영장에서

올라왔던 홍예문(虹霓門)

성곽 남측 동서방향 능선 따라 축조된 구간

2005년 발국조사 하여 복원한 성벽

제단이 있는 이곳 헬기장은 

문수산 정상부에서 남서쪽으로 내려오는

경사지로 평탄한 곳에 헬기장이 있습니다.

지휘자가 적의 동태를 살피고

명령을 내리던 정상부 장대지 

정상부 오른쪽에 있던 해병대

초소건물을 철거하고 길이

만들어졌습니다.

 올라왔던 산성길과 강화나들길

호국돈대길 강화역사관에서 온수

터미널까지 걸었던 해안길이 보입니다.  

용강리에서 북문으로 

마지막 봉우리에서  

강 건너는 북한 

강화도

 

성동리 동막골

북문으로(야영장 쪽으로 가도 됩니다.)

올라갔던 마지막 봉우리

북문 쪽으로 내려갑니다. 

 

북문

성동리에는 전원주택들이 많고

찻길로 내려오면

 고려 고종이 몽고군의 침입을 받고

강화도로 피난 갈 때,  정묘호란 때

인조가 또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과   

격전을 벌이기도 했던 김포 월곶면 성동리와   

강화섬의 갑곶리를 오가던 갑곶나루

선착장이 있던 곳

경천사

찻길에서 샛길로 가면 강화대교 밑

김포 첫째 길 대명항에서

문수산성 오는 길목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참 많이 변하고 있습니다.

가는 곳마다 공사하는 곳과 없어지는 곳이 많은데

다듬어져 좋은 곳도 있지만 서운하고 아쉬움 또한 많습니다.

평화누리길 대명항에 주차하고 걸을 때 하루 종일 비가 내려 

김포대학 입구에서 택시 타고 대명항으로 돌아갔던   

생각도 나네요. 여행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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