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란이 농부가 되었어요.
할머니와 아란이네가
주말 농장 분양을 받았어요.
농장에 가면 아란이가
참 좋아합니다.
아란아~ 방울토마토 익은 것만
따 그랬더니 야무지게도 익은 것만
잘 골라 따는 우리 아란이
수족구에 걸려 어린이집에 못 가서
할머니 차 타고 농장에 가자" 그랬더니
입 꼭 다물고 할머니가 시키는 대로
깻잎을 따고 상추를 따고
며칠 전에는 할머니랑 둘이 가서
감자 두 도랑을 캤습니다.
나머지는 엄마가 일본에 출장 가서
할머니랑 자고 토요일
할아버지랑 같이 캤어요.
아란이 엉덩이 닮은 감자랑
엄청 큰 것도 캐고
징그러운 송충이도 봤는데 밟을
뻔해서 깜짝 놀랐어요
토마토 잎에 붙어 있는 무당벌레도
많이 잡았는데 할아버지께서
무당벌레는 다른 벌레를
잡아먹어서 좋은 벌레라고 합니다.
그래서 살려줬어요.
수족구 걸려서 어린이집에 못 갔는데
입 꾹~다물고 깻잎 솎아줍니다.
쑥갓 꽃이에요.
꽃 꺾어서 미안해요
할머니~~괜찮아 ^^
할머니 이것 좀 보세요~
자알~ 익은 토마토만 골라
장갑 끼고 감자도 캐고
감자를 잠깐 말려야
오래 보관이 된다고 합니다.
아란이 일 참 잘하네~
아란이가 따 온 방울토마토예요.
엄마가 출장 가서 토요일에 할아버지랑
남은 감자 캤어요.
토마토랑 감자 참 맛있었어요.
아란이가 캤거든요.
'아란이가족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아란 홍콩 여행 (0) | 2011.07.16 |
---|---|
아란이 하니랜드에서 (0) | 2011.07.11 |
우리 알뽕은 신데렐라 공주 (0) | 2011.07.01 |
주말농장에서 세번째 (0) | 2011.06.04 |
주말농장에서 2번째 (0) | 2011.06.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