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란이가족 이야기

농부 아가씨 이아란

손빠공 2011. 7. 11. 15:26

우리 아란이 농부가 되었어요.

할머니와 아란이네가

주말 농장 분양을 받았어요.

 

              농장에 가면 아란이가

              참 좋아합니다.

 

아란아~ 방울토마토 익은 것만 

따 그랬더니 야무지게도 익은 것만

잘 골라 따는 우리 아란이

 

수족구에 걸려 어린이집에 못 가서

할머니 차 타고 농장에 가자" 그랬더니  

입 꼭 다물고 할머니가  시키는 대로 

깻잎을 따고 상추를 따고

 

며칠 전에는 할머니랑 둘이 가서

감자 두 도랑을 캤습니다. 

나머지는 엄마가 일본에 출장 가서

할머니랑 자고 토요일 

할아버지랑 같이 캤어요.

 

아란이 엉덩이 닮은 감자랑 

엄청 큰 것도 캐고

징그러운 송충이도 봤는데 밟을 

뻔해서 깜짝 놀랐어요

 

토마토 잎에 붙어 있는 무당벌레도

많이 잡았는데 할아버지께서

무당벌레는 다른 벌레를

잡아먹어서 좋은 벌레라고 합니다.

그래서 살려줬어요.

 

 

 

 

 

수족구 걸려서 어린이집에 못 갔는데 

입 꾹~다물고 깻잎 솎아줍니다.

쑥갓 꽃이에요.

 

꽃 꺾어서 미안해요

할머니~~괜찮아 ^^

 

 

할머니 이것 좀 보세요~

 

자알~ 익은 토마토만 골라  

 

 

 

장갑 끼고 감자도 캐고 

 

 

감자를 잠깐 말려야

오래 보관이 된다고 합니다.

 

 

 

 

아란이 일 참 잘하네~

아란이가 따 온 방울토마토예요. 

엄마가 출장 가서 토요일에 할아버지랑

남은 감자 캤어요.

토마토랑 감자 참 맛있었어요.

아란이가 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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