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년 1월 8일(토요일)
아란이 어린이집에서 발표하던 날
자유로 당동 IC에서 37번 도로
객현 1리 표시석 버스정류소에서
우측으로 들어가 마을을 지나
산머루 숲속체험장
등산로 입구 주차장에서
왼쪽 써바이 별장으로
(이곳은 우리아들이 군생활했던
부대가 있는 곳입니다.)
산촌마을에서 약수터~정상~
까치봉~쌍소나무쉼터로
원점 회귀할 계획이었습니다.
따뜻하고 포근했던 날씨가
정상으로 올라갈수록 안개가
앞을 가리고 눈바람이 강해집니다.
약수터까지 갔다가 남편이
기침을 심하게 해 길이 미끄러워
몇 번 나뒹굴어지면서
되돌아 내려왔습니다.
감악산은 여러 번 산행을 했는데
산촌마을 등반은 또 다른
새로움이 있어 한번 더 계획을
해야겠습니다.
산촌 숲 체험 주차장
4에서 5코스로 산행할 생각이었는데
올라갑니다.
쌍소나무 쉼터로 가는 능선길
약수터와 정상이 보이는데
미타사로 내려가는 능선길도
조용하고 깨끗하고
계획대로 산행을 못했습니다.
계속 감기로 고생해서 푹 쉬어야 했었는데
일찍 집에 와서 버섯 넣고 키조개 구워
막걸리 한 잔 했는데 꿀맛입니다.
따뜻하고 좋은 우리 집이 최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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