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년 5월 15일(토요일)
비극적인 사랑으로 전 세계를
울린 뮤직컬 미스 사이공
1975년 베트남 전쟁에 참가한
미군 병사 크리스는 사이공 한 선술집에서
킴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결혼식을 올립니다.
78년 호찌민 정부가 들어서면서
미군이 급박하게 철수하고
크리스와 킴이 헤어지게 됩니다.
미군과 가까이 지내던 모든 사이공
여자들은 결혼을 하여 같이 미국으로
가기를 원하지만 쉽지가 않습니다.
3년이 지나 킴은 크리스의 아이를
낳아 혼자 키우는데 킴을 어릴 때부터
사랑하던 투이가 호치만 정부의
관료가 되어 킴에게 나타나
자신에게 돌아오라고 호소하지만
거절하는 상황에서 투이를 죽이게 되는데
선술집 포주였던 엔지니어의 도움으로
방콕으로 도망을 갔는데
전쟁이 끝나고 우연히 방콕에서
크리스 친구인 죤을 만나게 되었는데
크리스는 다른 여자와 결혼했다고
사실을 알게된 킴은 아들의 장래를
위해 결단을 내립니다
한국도 월남전에 참가하여 이런 일들이
많았다고 하던데 우리의 이야기인 듯
가슴 아프고 애잔한 느낌입니다.
중국에서 들어온 유교사상 때문에
베트남과 우리는 비슷한 정서를
많이 가졌다고 합니다.
미국이 베트남에 남긴 사생아들을
거둬 입양시키고 교육시키는
부이 또 이(Bui Toi)라는 재단이 있습니다.
킴의 애절한 사랑노래가
애간장을 녹게 만들고 미군들이
떠날 때 헬리곱터가 인상적입니다.
무대 헬리곱터가 정말 나타난 듯
긴장감을 주고
실제 상황을 보는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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