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 7월 25일(토요일)
양구에서 화천, 춘천, 멀리는
인제까지 보인다는 사명산(四明山)
46번 국도에서 배후령 고개를
넘어 웅진리 쪽으로
양구 학생 야영장이 있는
선정사(宣正寺)에 주차
선정사 뒤 용수암에서 오른쪽
계곡으로 산사태로 길이 파여
개울과 길 구분이 안 되는
길을 올라가면 임도와 만납니다.
삼거리 문바위에서 오른쪽으로
900m 고지부터 안개가 끼면서
풍경들이 멋집니다.
이슬을 머금은 원추리와 여로
까치수영, 꿩의다리, 둥근이질풀,
동자꽃이 정상까지 온 산을 뒤덮고
정상에 오르는 순간
보라색이 예쁜 산꼬리풀이
1162m 봉에서 웅진리 쪽으로
내려와 임도에서 추곡 약수터 쪽으로
마타리, 모싯대, 단풍취가 피기 시작하고
솔나리, 자주가는오이풀,
산짚신나물들이 예쁩니다.
4~5마리의 멧돼지를 만났는데
멧돼지가 우릴 보고 놀래고
우리는 멧돼지 보고 놀래고~^^
용암계곡 임도로 내려오는데
지천에 널려 있는
물래 나물,노루오줌, 산딸기
강원도 1200m 산에
자연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아름답고 예쁜 꽃들이 좋았습니다.
6시간 산행으로 몰골이 가장
사나웠던 산행으로 귀하고
좋은 꽃 많이 봐서 좋습니다.
선정사에 주차
1900년도 초까지 불치병 치료하는 요양소로
더 유명했던 선정사
용수암에서 오른쪽 계곡
계곡으로 올라가는데
비, 바람에 뽑힌 나무들이 길을 막고
임도에서 정상으로
삼거리에서 오른쪽
여로가 군락을 이루고
야생 원추리와 까치수염들이 무리 지어 있고
길 양옆에는 은꿩의 다리가
자주 가는오이풀
정상에서 만난 산꼬리풀
양구, 화천, 춘천, 인제까지 보인다는 정상이 안개로 가득
솔나리
1162m 봉 이정표 추곡 약수터 쪽으로
동자꽃
둥근이질풀
소양호가 보이고
추곡 약수터 삼거리 문바위까지만 갔다가 돌아올
계획이었는데 웅진리로 이곳에서 더 가다가 골짜기를 치고
내려와 임도를 만났습니다.
노란 달걀버섯
임도에서 만난 산딸기
문래 나물
노루오줌
지나왔던 능선들
임도를 만나
정자 앞으로 계곡에 물이 넘쳐 등산화 벗고 건넜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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