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 5월 16일(토요일)
작년 봄 비 오는 날 수원 산성 화서문에서
화흥문을 지나 화성 행궁을 갔던 생각이
나서 수원성 장안문을 거쳐
화홍문에서 북암문 동장대(연무대)
활터까지 갑니다.
정조대왕 13년에 아버지 사도세자
원칩을 지금의 화성으로 옮기고
관아와 민가를 팔달산으로 옮겼는데
화성 성역은 정조의 사도세자에
대한 효심으로 시작된 것이지만
사회 모든 분야 관료, 학자, 기술자,
백성들이 참여해서 만든
근대적인 신도시입니다.
화성은 정약용의 기본 설계서
성설을 기초로 조선, 중국, 일본의
성곽 축성법 중에서 장점만 채택하여
거중기 녹로와 유형거 또 각종 수레와
같은 새로운 과학기기를 사용했고
성곽은 석자와 벽돌을 병용하고
거중기 등 기계를 이용했으며
활과 총을 방어하고 총포를 방어할
수 있는 우리나라 성곽 건축 사상 가장
독보적인 건물로 평가를 받고
세계 문화유산에 등록되었습니다.
비가 많이 와서 버스를 타고
화성 행궁으로 정조가 사도세자
원침인 현륭원을 참배하다가 머무는
곳으로 어머니 혜경궁 홍 씨의 진찬연을
열기도 한 우리나라 행궁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아름다운 행궁입니다.
일제의 민족 문화와 역사 말살
정책으로 모두 사라졌다가
1980년 복원하여 정조의
영정을 모신 회령 전이 있고
사통팔달의 팔달 문은 축성
당시 모습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아름다운 수원 화성으로 초대합니다.
화서문에 화서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장안문은
국보 1호 숭례문보다 큽니다.
북서 쪽에서 바라본서장대
명나라 말부터 청나라 때까지
사용되었던 유럽식 화조 홍이포
화성의 중간을 흐르는 수원 천 위
북수문과 남수문 중
무지개를 뜻한 북수문(화홍문)
가장 아름답다는 동북각루(방화수류정)
사람이나 가축 군수품을 조달했던
유일하게 벽돌로 쌓은 북암문
성곽의 전경
활 터와 동북공심돈
군사들을 지휘하던 동장대
화성 행궁
600년 이상 된 느티나무
혜경궁 홍 씨 진찬연을 열었던 봉수대
정조의 친필 현판
정조가 행차 시 집무하던 공간
평소에는 유수의 처소로 사용
모든 곳을 통한다는 사통팔달
보물 제402호 팔달문
축성 당시 모습 그대로 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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