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년 1월 2일(토요일)
017년에 승지봉을 거쳐
호수길 5코스를 가면서 지나갔던
섬강에 걷는 길이 생겼습니다.
6번도로에서 횡성교를 건너
바로 좌측으로 돌면 섬강 둔치
주차장이 나오는데
코로나19 2.5단계로
모두 차단되었습니다.
조금 더 올라가 주간보호소 앞
산수골 입구에 주차하고
데크에 눈이 쌓여 미끄러울까
걱정했지만 사각~사각 소리도
경쾌한 출발입니다.
데크 끝자락 부터 햇볕이 따뜻하여
가볍게 시작하는 섬강길
1코스 갈림길 지나고 계속 올라
가다가 보 징검다리 위
정자에서 챙겨 온 간식을 먹고
수백 교를 건너 맞은편 둑으로
다시 1코스 갈림길을 만나
징검다리를 건너서 산길로
모처럼 뽀드득 뽀드득
눈 쌓인 산길이 좋고
전원주택들을 지나 북천교 아래
펼쳐진 섬강의 화려한 겨울
풍경이 참 좋습니다.
꽁꽁 언 섬강의 아름다운 풍경과
횡성교가 보이는 곳에서
징검다리를 건너 돌아오는데
4시간쯤 걸었고
좀 비싼 횡성 한우랑 막걸리
사서 돌아왔습니다.
주간보호소 앞 산수골 입구에서
데크길 따라
강 건너 따뜻해 보이는 마을이 예쁘고
섬강 풍경
곳곳에서 차박하는 사람들
1코스 갈림길
2코스 가는길에
수백 교를 건너
강 건너 맞은편에서
초록 초록한 보리밭
둑 끝에서
1코스와 만나는 징검다리를 건너
사각사각 눈 쌓인 산길로
주택지를 지나 나오면
북천교를 만나고
북천교 아래 아름다운 풍경
캠핑장에 사람이 없습니다.
횡성교가 보이는 곳에서
돌다리를 건너 다시 차가 있는 곳까지
4시간 동안 건강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강원도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천 수타사와 산소길 (0) | 2021.01.26 |
---|---|
인제 자작나무 숲 (0) | 2021.01.24 |
홍천 개야강변(에움길) (0) | 2020.05.03 |
인제 원대리(자작나무숲) (0) | 2019.10.13 |
인제 가을 꽃축제 (0) | 2019.1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