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서

횡성 섬강길(1~2코스)

손빠공 2021. 1. 3. 17:02

   021년 1월 2일(토요일)

   017년에 승지봉을 거쳐 

   호수길 5코스를 가면서 지나갔던

   섬강에 걷는 길이 생겼습니다.

 

   6번도로에서 횡성교를 건너

   바로 좌측으로 돌면 섬강 둔치

   주차장이 나오는데 

   코로나19 2.5단계로 

   모두 차단되었습니다.

 

   조금 더 올라가 주간보호소 앞

   산수골 입구에 주차하고  

   데크에 눈이 쌓여 미끄러울까

   걱정했지만 사각~사각 소리도

   경쾌한 출발입니다.

 

   데크 끝자락 부터 햇볕이 따뜻하여

   가볍게 시작하는 섬강길  

   1코스 갈림길 지나고 계속 올라

   가다가 보 징검다리 위

   정자에서 챙겨 온 간식을 먹고

 

   수백 교를 건너 맞은편 둑으로 

   다시 1코스 갈림길을 만나 

   징검다리를 건너서 산길로

 

   모처럼 뽀드득 뽀드득 

   눈 쌓인 산길이 좋고

 

   전원주택들을 지나 북천교 아래 

   펼쳐진 섬강의 화려한 겨울 

   풍경이 참 좋습니다.

 

   꽁꽁 언 섬강의 아름다운 풍경과 

   횡성교가 보이는 곳에서 

   징검다리를 건너 돌아오는데 

   4시간쯤 걸었고

 

   좀 비싼 횡성 한우랑 막걸리 

   사서 돌아왔습니다.

 

주간보호소 앞 산수골 입구에서

데크길 따라

강 건너 따뜻해 보이는 마을이 예쁘고

섬강 풍경

 

 

 

  곳곳에서 차박하는 사람들

1코스 갈림길

2코스 가는길에

 수백 교를 건너

강 건너 맞은편에서

 

초록 초록한 보리밭

둑 끝에서

1코스와 만나는 징검다리를 건너

사각사각 눈 쌓인 산길로

 

주택지를 지나 나오면 

북천교를 만나고

북천교 아래 아름다운 풍경

 

 

캠핑장에 사람이 없습니다.

 

횡성교가 보이는 곳에서

돌다리를 건너 다시 차가 있는 곳까지 

4시간 동안 건강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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