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4년 8월 9일(토요일)
어제(8일)부터
우리 알뽕은 휴가를 맞아
짚다리 휴양림으로
설악산 콘도로 출발하였고
할머니, 할아버지는
포천 휴양림에서 신로봉으로
생수공장 조금 못 미쳐
산행 이정표 있는곳 안쪽에
주차를 하고 올라갔는데
등산객은 1인 2천원 입장료와
(주차비는 3천원) 입니다.
마지막 캠프장에서
계곡 따라 신로령으로 가는데
너무 깨끗하고 아름다운
계곡에 마음이 팔려
생각 없이 계속 직진했더니
길고 급한 경사로가
계속되다가 능선을 만났는데
국망봉 대피소가 있습니다.
국망봉은 2번이나 갔던 곳이라
이번에는 신로봉을 가기로 했는데
아~차 계곡을 건넜어야 됩니다.
국망봉에서 신로봉~도마치봉으로
두 번째 헬기장과 이정표에서
신로봉 1.47km까지 지났는데
계속 내리막길이라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다시 헬기장으로 오르면서
옆 샛길로 들어갔는데
그때부터 길을 잃고 방황했습니다.
깊은 숲 속에서 헤매다가
계곡 따라 내려오면서 길을 만나
계곡을 건넜더니
아침에 지나갔던 길입니다.
이렇게 9시 산행을 했습니다.
휴양림 입구 등산안내도가 있는
오른쪽 언덕에 주차하고
매표소를 들어가면
국망봉 등산로와
별 그대"를 찍은 장암저수지와
휴양림을 지나고
휴양지 마지막 텐트촌에서
계곡 따라가면
신로봉은 이곳에서 계곡을 건너합니다.
생각 없이 계곡 따라 직진했더니
국망봉대피소가 나오는데
엄청나게 경사가 급하고 깁니다.
누군가 이곳에서 굴렀는지
핸드폰 케이스와 안경이 박혀있네요.
세 번째 오는 정상인데
금강초롱
미역취
참취와 동자꽃
산짚신나물 등 꽃들이 만발하고
화악산
광덕산과 신로봉
날씨가 화창하여 전망이 좋았습니다.
신로봉, 도마치봉 쪽으로
두 번째 헬기장에서 내려가는데
계속 내리막이고
무과수폭포 방향인 듯하여 다시 헬기장으로
올라가면서 옆길로 들어갔더니
길을 잃었습니다.
송이풀과 고산부전바디
꿩의다리, 오리방풀, 둥근이질풀
삽주와 바위채송화
단풍취
헤매다가 계곡 따라 내려오면서
만난 등산로
9시간 산행을 했습니다.
신로봉 가는 계곡은 이렇게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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