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소풍길(현충탑~무지랭이계곡)

012년 12월 1일(토요일)

43번 도로에서

의정부 성모 병원을 지나

현충탑, 호국사 쪽으로 가다가 

호국사 근처 공터에 주차하고

 

현충탑 지나면 이정표가 있는데

좁고 그늘진 눈길이

미끄러웠습니다.

전통 된장 집을 지나 올라가면

현충사가 보입니다.

 

현충사 지나 언덕을 넘어 찻길에서

주유소 쪽으로 길을 건너면

 

6.25 전쟁도 피해 갔다는 

따뜻하고 아늑한 귀락 마을과  

내루골 포도밭을 지나고

저수지 앞에서 광릉내 수목원 요원을

만나는데 용암산 산림욕장 길이 

시작됩니다.

 

산 모양이 용처럼 생겼다는

龍岩山(용암산)은

군락을 이루고 있는 소나무들로

산림욕을 즐기기에 

참 좋은 곳입니다.

 

무지렁이 계곡 따라 내려오면

민락 2 택지 지구 공사장이 있고 

찻길에서 오른쪽으로

 

서오릉 다슬기 집에서

점심 먹고 찻길을 건너 찻집 

주차장 위로 올라갔더니

길이 없어졌다가

현충사 뒤 능선을 만

원점 회귀할 수 있었습니다.

 

 

길 따라 올라가면 

현충사로

 

하우스에 지어진 조그마한 절이 

고개를 넘으면 찻길이 나오고

주유소 쪽으로 길을 건너면

우리는 지금 이 세상으로 소풍을 나왔습니다.

천상병 시인의 귀천에서

오리집을 지나

마을 입구

정자에서 

따뜻해 보이는 마을을 지나

산길로 올라가

내루골을 지나는데

 

 정리가 잘 된 포도밭을 지나

광릉내 수목원 입산금지 관리원이 

이곳에 있습니다.

올라가면

 

용암산 소나무 쉼터

이곳에 경고문이 많습니다.

 

무지렁이 계곡 따라 내려와

약수터를 지나면

민락 2 택지 지구가 나옵니다.

찻길에서 오른쪽

이곳에서 점심 먹고 차도로 올라가면

주유소가 있던 귀락마을 입구가 나옵니다.

아침에 넘었던 고개

 

의정부 전투기념비가 보이고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 애족 정신을 기리기 

위해 세운 현충탑까지 돌아왔습니다. 

사각사각 눈길을 걸어도 좋은 소풍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