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감악산(캠핑장에서)

손빠공 2012. 11. 6. 16:29

012년 10월 28일(일요일)

지난해 겨울 객현리 산골마을에서

감악산을 올라가는데

눈이 많이 내려 시야가 흐리고

남편이 전날 마신 술 탓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도중에 

하산을 했었습니다.  

 

법륜사 입구에서 폭포 쪽이나

운계 능선으로 가는

재미도 좋았지만

 

오늘은 객현리 산촌체험마을

슈가 빌 주차장에 주차하고

마을 입구로 나와 산머루 

와이너리와 산머루농원 앞을 

지나 갈림길에서 오른쪽 

 

캠프장을 지나 올라가면 

사방댐이 나옵니다.

(왼쪽 부대 담을 끼고 가면 미타암)

이곳에서 길이 끊겼습니다.

 

계곡 넘어 시멘트 계단 옆으로  

희미한 오솔길을 찾아  

개울을 건너고  억새 속으로  

들어갔더니 자연인이 살다가 

철거한 흔적이 있는데

(등산객이 지나간 흔적은 없는)

계곡에 단풍이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아름다운 풍광 만산홍엽"이라

눈이 시리게 예쁜 풍경들을 

옆으로 하고 커다란 바위 옆에서  

왼쪽 능선으로 올라갔더니

송전탑 입구 임도를 만났지만  

길이 막혀 있습니다.

 

교통호를 따라 내려오다가

정자가 있는 오른쪽으로

 

당나라 장수 설인귀가 

이 산의 산신이라 믿고 지금도 

주변 사람들은 치성을 드리는 

신령스러운 감악산 

 

토속신앙의 근원지로

정상에는 빗돌 대왕비가 있고

까치봉, 쌍 나무 쉼터를 지나 

내려오면 슈가 빌 생태마을

아름다운 감악산 산행

최고입니다.

 

이 날 법륜사 입구에는 

단풍 축제가 있었습니다.

산촌 체험마을 슈가 빌 주차장에서 

다시 입구로 나가

산머루 농원 쪽으로

와이너리와 산머루농원을 지나

부대 갈림길에서 오른쪽

감악산 송전탑이 보이고

캠핑장을 지나 들어갔더니

사방 댐에서 길이 끊깁니다.

댐이 생기기 전 자연인이 기거한 흔적이 있고

무속인들이 기도한 흔적도 있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상수리 잎이 수북이 

쌓여 있는 멋진 풍경들이 좋지만

사람이 다닌 흔적은 없습니다.

 

 

점입가경(漸入佳境)"이라

 

 

 

자연인이 살던 곳

왼쪽 능선으로 올라갔더니

송전탑 정문이 나옵니다.

송전탑 아래로

 

산촌마을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납니다.

 

객현리 

 

파주, 양주, 연천군에 접해 있는

감악산 정상에는영험이 있다는 빗돌대왕비

또는 설인귀사적비라고도 한 비석이 

있고 당나라 장수 설인귀가 이 산의 산신이라 

믿고 있으며 토속신앙의 근원지입니다.

성모 마리아 상

임꺽정봉

 

 

까치봉으로

까치봉이 보이고

까치봉에서

산촌 마을로

쌍소나무 쉼터

단풍축제에 있었던 행사

 

 

산촌 체험마을 슈가 빌이 나옵니다.

4시간 반 정도 산행입니다.

복잡한 법륜사 입구를 피해 왔더니

깨끗하고 예쁜 풍경  참 좋습니다. 

 

 

'경기도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계양산누리길(계양역~아래뱃길)  (0) 2012.12.12
의정부 소풍길(현충탑~무지랭이계곡)  (0) 2012.12.10
감악산 미타암  (0) 2012.10.30
비둘기낭 폭포  (0) 2012.10.22
운악산 단풍  (0) 2012.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