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년 11월 3일(토요일)
승학산에서 내려와 몰운대로
몰운대는 16세기까지
몰운도(沒雲島) 섬이었는데
낙동강에서 내려오는
흙과 모래가 퇴적되어 다대포와
연결된 부산의 전형적인
육계도(陸繫島)입니다.
안개와 구름 끼는 날에는
그 속에 잠겨 보이지 않는다 하여
몰운대였습니다.
남단 육지 쪽에는
수려한 모래 해안이 있어
해수욕장으로 유명하고
우거진 해송과 기암괴석
파도가 어울리는 수려한 경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대포 객사와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부산포 승전을
거둘 때 큰 공을 세우고 순절한
정운공 순의비가 있습니다.
몰운대 갈맷길인 몰운대 입구
개간해서 방풍림 조성 중이고
주차장이 넓지만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먼지가 많이 났습니다.
들어가면
임금을 상징하는 전패를 보관하고
고을의 수령이 초하루와 보름에 대궐을
향해 망배(望拜)를 드리던 곳으로
사신의 숙소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절벽에 갯 털머위
전망대에서
화손데 쪽으로
화손데 봉우리에 아무 표시가 없어
바닷가로 내려가다가 다시 올라왔어요.
중공업 공장들이 보이고
돌아서 나오면
입구입니다.
기장 해수욕장 가는 길목 해안
간판도 허름한 집에서 아구 수육을 먹었는데
맛이 좋았고 저녁 먹고 방파재 한 바퀴
부산 여행 마치고 서울 올라가면서
합천 해인사에 들렸고
부산에 계신 언니, 형부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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