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년 10월 30일(일요일)
예전 화정동에서 제과점 하면서
운동하러 자주 다녔던 길을
블로그에 올렸는데
그 길이 고양 올레길이 됐네요.
궁금해서 다시 한번 가 봅니다.
흥도동 주민센터에 주차하고
별아산 천 갈림길에서 산으로
능선을 지나 부대 앞에서
지나다니면서 정겨웠던 배밭이
골프장으로 바뀌고 도로가
넓어져 깜짝 놀랐습니다.
천연염색 간판에서 들어가다가
산길 갈림길에 리본이 있습니다.
갈림길에서 왼쪽, 오른쪽 어느 쪽도
괜찮은데 오른쪽은 예전에
다녔던 길이라 왼쪽으로
한산 이 씨(韓山李氏 ) 묘지를 지나
이축 선생 부인 묘가 있고
한산 이 씨 광목 공파 종회
(韓山李氏光牧公派宗會)가
나옵니다.
다시 묘지로 올라왔더니
묘지 왼쪽 끝에 리본이 있습니다.
리본 따라 내려가면
이축 선생 비석과 묘지 은지 못이
나오고 다시 부대 담장으로 와
천연 염색 마을에서
비닐하우스 사이로 나가면
별아산천 길과 만나고 개천 따라
올라가면 원점 회귀됩니다.
이곳에 주차
산길로
리본이 있네요.
부대 앞에 골프장이 생겨
길이 달라졌습니다.
내려오다가
이곳으로 들어가
리본이 있는 곳에서 산길로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묘지 왼쪽 끝에 리본이 있습니다.
묘지에서 내려가면
이런 곳을 지나
다시 산으로
나오면
이축 선생 비석
산 밑으로 들어갑니다.
이축 선생이 생활하셨던 곳 은못이 있습니다.
조선 초기 문신이었던 이축(李畜) 선생은 계유정난 때
단종이 수양대군에 의해 폐위되어 영월로 쫓겨나고
김종서 등이 살해되자 벼슬을 버리 이곳에 내려와
어린 단종을 그리워하며 일편단심 충의를 다짐했다고 합니다.
고려말 대학자 목은 이색의 증손이며 본관은 한산(韓山)입니다.
다시 입구로 나가 천연염색 마을로
주황색 간판에서 왼쪽으로
하우스와 파밭 사잇길로 나가면
별아산 천을 만나
별아산 천을 따라갑니다.
황매화가 참 이뻤던 집인데
가을걷이가 끝난 들녘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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