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년 1월 17일(일요일)
시흥 늠내길 2코스 갯골길
시흥 시청에 주차하고
안내실에서 왼쪽에 이정표가 있습니다.
1코스 끝 지점 장현천의 연장길로
장현천 고속도로 다리
밑에서 쌀 연구소 쪽으로 가다가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서리꽃이
너무 좋아 그냥 직진
이정표와 반대로 걸을 생각입니다.
걷다가 뒤돌아 봐도 반짝반짝~~
갯골생태 공원에서 갈대밭으로
다른 곳에서 보지 못했던
갯골 풍경이 좋습니다.
소래 염전은 1934~36년 145만 평으로
만들어졌고 이곳에서 생산되는
소금 대부분이 수인선과 경부선으로
부산항을 거쳐 일본으로 반출되었는데
인근에 남동 염전 군자염전과 더불어
생산량의 30%가 이곳에서 나왔지만
천일염 수입 자유화로
1996년 7월 1일 폐렴 되었습니다.
다양한 염생 식물과 각종 어류
양서류 철새 포유류들이
찾아와 갈대를 비롯해서
칠면초 나문재 퉁퉁마디와 산림청에서
지정한 희귀 식물 모새달 억새 함초
등이 갈대숲과 함께 자라고 있습니다.
쌓인 눈과 잘 어울리는
염전의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시청에 주차하고 오른쪽으로 가면
장현천 둑길을 따라
길을 건너
철새들의 평화로운 아침식사
쌀 연구소를 지나
직진해서 갔더니
아침 풍경이 아름답고
고속도로 톨게이트 공사 중
생태공원 쪽으로
수문으로
쉼터에서 갈대밭 아침 풍경이 멋질 것 같아 다리를 건너
갯골
아직 서리꽃이
내륙으로 깊게 들어온 갯골은 세계에서 보기 드문 사행성 내만 갯골
(뱀이 움직이는 듯한 형태)로 서해안과 동일하게 밀물과 썰물이
12시간 25분 간격으로 일어나고 물이 들어왔을 때
밀려다니던 얼음 덩어리들이 물이 빠지면서 이런 형태가 된다고
빗물 펌프장을 통과 방산 대교로
방산 대교에서 본 갯골
염전 둑길을 걷는데 오른쪽은 염전 왼쪽은 갯골
모터 패러글라이딩 타는 사람들도
염전 형태가 그대로
섬산 입구
소금 창고
갯벌 생태 학습장
염전 체험 학습장
입구로 나가는 왕벚꽃길
시청까지 아침에 지나갔던 길을 반복해서 가게 되지만
저희는 공사 중인 고속도로 밑을 통과해
마을을 지나 찻길을 조금 걸어 시청까지 원점 회귀했습니다.
마을을 지나다가
4시간 반 정도 걸었고 수산 시장에서 횟감 살까 하고
오이도에 들렸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날씨가 모처럼 푸근해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주차를 못해 오이도 눈도장만 찍고 돌아왔습니다.
탐방로가 맘에 들어 흐뭇했고 걷기에 날씨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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