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 7월 26일(일요일)
연풍리 민방위 교육장에 주차
군 훈련장으로 통제했던 명학산은
200m도 안 되는 낮은 산이지만
주변이 깨끗하고 정리가
잘 된 걷기 편한 육산입니다.
남편과 아들들이 받은
훈련을 생각하며
훈련장 구경도 재미있고
교육장 끝에 산길에서 오른쪽
정상에는 군 시설물 전망대와
정상석 돌탑이 있는데
전망대에서 본 주변 풍경들이
아름답습니다.
뒤쪽으로 도봉산을 비롯해
광덕산 일대와 더 북쪽으로
펼쳐지는 산맥들이 그림 같고
왼쪽으로 북한 송학산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군 초소를 사용하지
않을것이면 보수를 해서
전망대로 썼으면 좋겠습니다.
이 산은 MTB 하는 사람들에게 더
많이 알려진 곳입니다.
무지개 정상 쪽으로
삼거리에서 약수터 쪽으로 가면
산책하기 좋은 길이 있고
안 용주골 약수터에서 왼쪽 산길로
다시 올라가면
중간 쯤에 약수터가 또 있는데
한가한 느낌이 좋아 잠시 쉽니다.
갈림길에서 왼쪽 능선길은
민방위교육장 가는 능선길이고
오른쪽 무지개 봉으로 올라갔더니
바위와 돌탑에 남북통일을 해야 한다는
낙서가 온산을 뒤덮고
붉은 페인트로 범벅이 되어있습니다.
정상에 온것을 후회했습니다.
파주시에서 정리를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정상이 아닌 사람이 그랬겠지만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마을로 내려가면 열 여비와
공덕비, 파평 윤 씨 비석들이 많고
파평 윤씨의 본산지인 파평산의
줄기인지라 윤 씨가 많은
마을을 지나 내려왔는데 3시간 정도
가벼운 산책지로 좋습니다.
정상으로
명학산은(鳴鶴山 ) 177m로 파평산 줄기 자운산을 거쳐서 내려온 산으로
학이 깃들여 울었다 하여 이름 붙여졌고 절육 신 황보인 묘를 설치 후
애국 충절 6위를 모신 월계단이 있어 월계산(月桂山) 이라고도
정상에 있는 군 초소
도봉산 선인봉, 만장봉, 자운봉, 신선대
포천,가평쪽에 있는 능선들
임진강 뒤쪽 북한 송악산과 능선들
무지개 정상으로
삼거리에서 약수터 가는 길
안 용주골 약수터
무지개 정상 온 산이 이렇게
층층이 꽃
동물의 꼬리를 닮았다는 꼬리조팝나무
.
조선좌명공신윤곤(朝蘚佐命功臣尹坤墓)의 묘 입구
마을에 윤수근선실비(尹秀根先實碑)는 지금 공사 중이었고
화염 속에서 시어머님 관을 끌어내다가 변을 당한
한산 이씨(韓山李씨) 며느리 공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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