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년 12월 7일(일요일)
겨울바람이 매섭습니다.
영북면 도로변에 있는 종점
낚시 상가에 주차하고 길을 건너
마을로 들어가 우사를 지나
마을 끝 굿당에서 산행 리본을
따라 들어갔는데 길이 없어지고
안내 표시석도 없고
분간하기 어려운 길을
오르락 내리락 하다가 "DGER"
위험표지가 있는 철조망을
따라 갔더니
철조망 철거한 곳이 나옵니다.
여기까지는 인천에 모산악회
리본을 따라왔는데
갑자기 리본이 없어지고 밟기만
해도 돌이 구르는
급경사 너덜돌길이 계속됩니다.
길을 잘못 찾았나 봅니다.
겨우 능선길을 찾았는데 바람이
심해 귀와 볼이 떨어질 듯
얼얼하고
군용 벙커가 있는 정상에서
명성산, 관음산, 지장산, 종자산,
금학산이 잘 보여 전망이 좋고
정상에서 경사가 심한
오른쪽으로 내려옵니다.
얼어 있는 길에 낙엽이 종아리까지
빠져서 낙엽 스키를 타고
미끄러지면서 하산을 했습니다.
돌아와서 목삼겹에 막걸리
한잔으로 모든 피로는 안녕
그래도 사랑한다 불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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