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에서

원통산(충북 음성)

손빠공 2014. 5. 21. 12:01

014년 5월 17일(토요일)

오궁교를 지나 삼거리에서

오른쪽 사곡 1,2 돌기둥 표시석을 

보고 들어가면 두메산골(닭요리집) 

삼거리가 나옵니다.

 

삼거리 가까운 곳에 주차하고

왼쪽으로 우리밀제과 앞으로 

올라가면  사곡 1리 경로당이 나오고

질마재를 바라보면서 올라가면

마지막 사방댐에서 

산 길이 시작됩니다.

 

뚜렷하게 길은 있는데

풀들이 우거져 계곡을 건넜고

길은 한결 좋아졌는데

정리되지 않은 천연의 숲 

그대로 더덕향을 맡으면서  

질마재까지 갑니다.

 

능선에서 오른쪽으로 

밧줄이 있는 급경사를 오르면

정상입니다.

중앙에 소나무 한그루만

없다면 전망이 좋습니다.

 

신댓말 쪽으로 하산 

헬기장쯤에서 

길이 없어져 문화마을 쪽으로  

갈림길에서 좁은 산길로 

들어가면 마을이 보이는데  

저수조 가까이서  

길을 찾아야 합니다.

 

찻길 따라 원정사를 지나

두메산골 삼거리까지 오는데 

6시간 산행입니다.

 

 

 두메산골 사곡리삼거리에서 오른쪽  

이조산장 입구에 주차하고 

내려와 이곳에서 왼쪽으로

흐드러진 찔레꽃과

우리밀제과 앞으로 들어가면 

마을 회관이 나왔을 텐데

당산나무가 있는 개천까지 가서 들어갔더니 

개가 짖고 야단법석입니다.

길을 물어본 집에서 작약

질마재와 원통산을 보면서

 

마지막 사방댐에서 계곡을 건너

 지장보살 풀솜대 

백합과로 긴 타원형 잎

5~7개가 줄기 양쪽으로 어긋나고 

양면에 털이 많고 5~6월 

줄기 끝에서 갈라진 가지마다

흰색의 작은 꽃이 촘촘히 달려 

원뿔 모양을 만듭니다.

노루발

산 숲 속에서 자라는 

늘 푸른 여러해살이풀  

몇 개가 모여 나는 뿌리잎은   

잎자루가 길며 두껍고

잎 뒷면은 자줏빛이 돕니다.

6~7월 꽃줄기 윗부분에 

연황백색 꽃이 밑을 향해

피는데 겨울산행을 가도 

푸른색으로 반깁니다.

질마재에서 처음 만난 이정표

은방울꽃

숲 속 여러해살이풀 백합과 

5월에 잎과 함께 나온 

가르다란 꽃줄기가 비스듬히

휘어지면서 은방울 모양의 

흰꽃이 조롱조롱 달립니다.

정상에 있는 소나무 

쉼터가 있고 신댓말로 하산

은난초

난초과 줄기와 잎에 털이 없고

3~6개의 넓은 타원형 잎은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5월에 줄기 윗부분에 

3~10개의 흰색 꽃이

수상꽃차례로 달립니다.

소나무 숲길에서 복상골 낚시터나

소나무 숲길로 내려가 헬기장으로 

 

헬기장에서 하산길이 있을 줄 알았는데

꿀풀 

들과 산 풀밭에서 자라는  

5~7월 줄기 끝에 원기둥 모양의 

꽃이삭이 달리는데

꽃잎을 뽑아 빨아보면 

달짝지근한 꿀물이 나옵니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고 

줄기, 잎은 말려 혈압 내리는 약제로

 

이정표 두 개가 있는 곳까지 

길을 못 찾아 면사무소(문화마을)로

온 산이 아카시아 향으로 

그윽합니다.

백선

산기슭에서 자라는 운항과  

60~90cm 높이로 곧게 자라는데 

기름샘이 있어 독특한 냄새가 나고 

5~6월 줄기 윗부분 총상꽃차례에

연한 홍색 꽃이 피고 5장의 꽃잎에 

보라색 줄무늬가 있습니다.

능선 이정표에서 보았던

복상골낚시터와 질마재에서 원통산

우리가 지나왔던 능선들이 보이는데 

저수조 근처에서 오른쪽 마을로

내려가는 길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저수조 뒤쪽 산길로 올라갔더니 

길이 좋지 않았고 충민공파 

연안이 씨 묘지와 서낭당이 있던 

서낭고개(퉁누바위 고개)입니다.

퉁수바위가 있는 서낭고개에서 

서낭제를 지내고 사곡리 특실마을의 

민속놀이 가재줄다리기가 정월 대보름날 

마을의 축제로 열리는 곳입니다.

 

복숭아 농장 앞 찻길로 내려갑니다.

찻길이 더워 원정사 샛길로 들어갔다가 

복숭아농장을 지나

(주인이 허락해서 남의 집 앞으로 나왔는데) 

농장 뒤에 원정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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