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부천 순환둘레길

손빠공 2012. 1. 17. 22:01

012년 1월 14일(토요일)

어제는 시아버님 기일이었습니다.

팔을 많이 썼더니 손가락도  

붓고 어깨도 많이 아픕니다.

 

걷는 것은 자신 있어 

부천 굴포천과 대장 들판

상동 호수공원에서 오정 대공원까지

걸을 생각입니다.

 

부천 상동 호수공원에 주차 

영상문화단지 만화영상진흥원과 

아인스월드를 지나 굴포천으로

 

굴포천에서 표시가 없어

왼쪽 부평 쪽으로 갔다가

되돌아와 오른쪽으로 철새들과 

함께 굴포천을 걷다가 찻길로 나가 

버스 종점 4거리에서 

길을 건너  대장 들판으로 가면

그곳에 솟대와 이정표가 있습니다.

 

돌아서 나오면 베르네천을 만나고

개천 따라가다가 중학교 옆 

베르네천 산책로를 지나면 

오정대 공원입니다.

 

오전에 알바를 하지 않았다면 

선사유적 공원까지 갈 수 있었는데

오늘은 이곳에서 마무리하고

버스 타고 이마트 앞에서  

택시로 환승하여 돌아왔습니다.

 

이곳에 주차 (하루 종일 천 원)

물방울 상징 조각물

도심 속 호수가 좋고

 

호수를 돌아 건물 쪽으로 

한국만화 영상 진흥원 뒤쪽으로 

한옥체험장이 나오고

메타세쿼이아 길 따라가면

아인스월드  

(실제 크기의 1/25로 축소한

모형 건축물 테마파크)

이곳을 지나

제설용 모래통이 있는 쪽으로 

길을 건너면

다리 건너기 전 이곳 수문으로 

내려와 오른쪽으로 

굴포천 따라

  앞에는 100번 외곽순환도로

이곳에 이정표와 표시가 있습니다.

굴포천(掘浦川)은 조선시대 삼남에서 올라오는 

대동미를 실은 배가 강화도로 이동할 때

손돌목을 피해서 다닐 수 있도록 만든 하천으로

부평동 철마산 북동 계곡에서 발원하여

부천시 원미구, 오정구를 거쳐 

김포시를 관통하여 한강으로 흐릅니다.

이곳에서 이정표를 처음 만났는데

(주변이 공장지대 뒤쪽이어서 그런지)

  쓰레기가 너무 많았습니다.

개천에는 청둥오리가 참 많고

찻길로 잠시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면 

 

조금 지저분하지만

화살표 따라 나가면

버스종점 4거리에서 길을 건너

  차 가는 방향으로 가다가

오른쪽 시멘트길로 

저희는 길을 잘못 찾아

4거리에서 직진했다가

논길로   

이 길을 만났습니다.

인천 계양산 뒤쪽에 나는 검은 연기는

이날 그곳에 큰 불이 났다는

뉴스를 들었습니다.

대장 들판에서 보이는 김포 공항 관제탑

이곳에는 쇠백로, 큰 기러기, 황조롱이,

왜가리, 물총새, 종다리, 꾀꼬리 등

많은 철새들이 있고 대장동(大壯洞)은

조선시대 부평군 주화곶면 지역으로

큰말, 널말, 한다리, 세집매 마을로 이뤄졌고

 1914년 부천군 오정면으로 통폐합되었고

 바다처럼 넓은 큰 벌판이란 뜻입니다.

대장 들판은 1925년 부평 수리조합을 완공하고 

갈대밭이 쌀 생산지로 변했습니다.

쌍수 문 들어가는 입구  

대보 둑에서 물길을 끌어 대장 들판에

농사를 지었는데 장마철 쌍수 문에서 

물길을 두 갈래로 나누어 

대장 들판에 물을 대기 위해

설치를 했다고 합니다.

좀 많이 허술하다는 생각이 

 

다리를 건너

 

아파트 뒤에 95번 종점이 있습니다.

논썰매장을 돌아

이곳을 통과하면

오정대공원이 나옵니다.

이곳으로 나와 찻길로 가다가 59번 버스 타고 

이마트 앞에서 택시로 갈아탔습니다.

굴포천에는 길 표시가 없고 대장 들판에 

있는 표시들은 약했습니다.

 바람이 불지 않아 걷기에는 좋았고 

굴포천 부평 쪽은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부평 쪽으로 잘못 갔을 때*

수문에서 다리를 건너

 

 

 

 

 

 

 

여기까지 왔는데 아닌 듯하여

되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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