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란이가족 이야기

아란이 씻으면서...

손빠공 2011. 12. 7. 12:26

요즘은 무슨 일이든

혼자 하겠다고 야단입니다.

먹는 것, 씻는 것,

 

치카치카는 맡길 수가 없어

할머니가 한 번만 도와주고

두 번째는 아란이가 닦고

녹차물로 가글까지 

 

혼자서 씻으면

옷이 모두 물에 젖는데

비누로 씻고~ 또 씻고

 

할머니~

아무리 깨끗이 씻어도 세균이 

남아있지만 어쩔 수 없는 거죠~?

 

그럼 세균 쪼금 남아 있는 것은 

괜찮은 거야~

그렇지만 치카치카는 깨끗이  

해야 감기에 안 걸려 

 

알겠습니다 할머니~

말도 이렇게 예쁘게 

참~ 신기하게도 밖에서 

들어오면 비누로 손을 꼭 닦고

잊어버리면 

할머니 깜박하고 손을  안 씻었다.

 

시크릿 노래를 이렇게 멋진 폼으로

반짝하지 마~ 까불지 마~

반짝반짝하지 마~ 까불지 마 

그러니까 우리 사이 멀어질까~ 두려워~~

 

춤까지 덩실~ 덩실~

할머니 아란이 잘~했어요~.?

할머니 나 좀 보세요~

시골 할머니처럼 했어요.

시골 할머니가 머리에

수건 쓰는 것은 언제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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