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연천 풍혈과 성산

손빠공 2010. 5. 13. 20:05

010년 5월 2일(일요일)

연천 망곡산에서 내려와 풍혈이 있는 

성산으로 동막 남쪽에 있는 천연 바위굴  

연천 풍혈(風穴)은 여름에도 얼음이 

녹지 않고 찬바람이 불며 

 

겨울에는 따뜻한 김이 솟아나고

일제강점기 때 이곳에 잠종(蠶種) 

1.000여 매를 저장했다고 합니다.

 

20년 전 쯤에 온 적이 있습니다.  

풍혈 입구에 주차하고 되돌아

5분 정도 찻길로 가면 등산로 입구

 

성산은 삼면이 험준한

절벽으로 되어 있는 성령 산성으로  

심한 너덜돌산 입니다.

궁예가 철원에 도읍할 때와

몽고, 거란, 홍건적, 왜구의 침입 때에도 

대피 성으로 이용했던 곳입니다.

 

너덜길을 올라가면 능선과 

만나는데 520m 높지 않은 산이지만 

산길이 좋지 않습니다.

정상에서 보개산, 고대산 남쪽은 

통현리, 은대리의 광활한 가사 평 

벌판이 한눈에 들어오는 군사적 

요지대임을 알 수 있습니다.

 

3코스로 내려오다가 왼쪽으로   

멋진 노송 몇 그루가 있고

내려와 5분 정도 찻길로 걷습니다.

돌아온 길에 탱크부대를 만나 

길이 막혔습니다.

 

연천군 풍혈(風穴) 

입구에 김이 모락~모락~

성산 등산로 입구

왜현호색과 고비  

길이 없어졌습니다.

빨간 리본 따라

길을 찾아 오르락내리락

거북바위가 있는 450봉과 정상

거북이 바위 

연둣빛 푸르름 따라

 

양지꽃

 

450 봉 

진달래길을 지나

 

이곳에서 재인폭포 쪽은 갈 수 없습니다.

이런  경고문

삼면이 험준한 절벽으로 되어 있고 남쪽은 통현리,

은대리의 가사 평 벌판이 한눈에 들어와

군사적 요충지대임을 알 수 있고 앞에는

보개산, 고대산이 보입니다.

성산은 조선 중기 병자호란 때 연천현감 이창조가

읍민들과 식솔들을 이끌고 동막리 고성으로 올라가 

청나라 군사와 전투에서 승리한 곳이기도 합니다.

보개산과 고대산 

운무 비천이라고 하는데 비슷한지요.

바위틈에서 진달래 

 

남근석 

멋진 소나무   

하산할 때 따라 내려온 리본 

소나무가 멋져서

 

멋진 소나무들이 많습니다.

 

누가 올려놓았을까~?

 

 

신록의 아름다움이 있지만 험한 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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