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 9월 12일(토요일)
비가 내립니다.
오전 중에 갠다고 해서 나왔는데
컴컴해지더니 쏟아집니다.
성지 입구 외곽 순환도로 교각 아래
주차하고 비옷을 입고 물 한 병과
카메라만 들고 20년 전쯤
성지순례 왔던 최경환 성지 쪽으로
성지 위쪽 제3 전망대에서
외곽 순환고속도로 터널과
수암봉 능선을 보고
태을봉 전망대에서는 광교산과
산본을 볼 수 있고 태을봉 정상에는
아이스케키 아저씨가 있고
슬기봉으로 갑니다.
이정표 태을봉 쪽에서
칼바위를 지나 슬기봉은 전망이
좋았는데 배낭을 차에 두고 와서
이곳에서 하산합니다.
계곡 따라 내려오면 소나무 숲길이
있고 다래 한 보시기 주워서
제3 산림욕장을 지나면
군부대 입구가 나옵니다.
비 때문에 계획대로 못했지만
나름 좋았고 소고기 해장국
먹고 저녁에 약속이
있어 서둘러 돌아왔습니다.
최경환 성지
최경환 성인은(1805-1839) 한국의 2번째 방인 사제인
최양업 사제의 아버지로 교회 창설 때부터
천주 교회를 믿어 온 집안이라 어렸을 때부터
신앙생활을 했고 혼인 후 교우들이 많은
서울 벙거지 골로 이주 교우들의 박해와 외교인들의
탄압 때문에 가산을 버리고 여러 곳을 돌아다니다가
이곳 과천 수리산(현안 양)에 정착
신자들과 교우촌을 돌보았고 1836년 큰아들 최양업을
모방 신부에게 유학 보내고 39년 기해박해 때
마을 교우들과 일가 등 40여 명이 체포되어 서울로 압송되어
모진 형벌과 고문으로 포청 옥에서 순교
1925년 교황 성 비오 10세에 복자위에 올랐고
한국 천주교 200주년 기념 때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서 성인(聖人)이 되셨습니다.
성지 입구
성지 쪽에서 제3 전망대로 올라갑니다.
수암봉이 보이고
태을봉 정상
이곳에서 계곡으로
태을봉 쪽으로
칼 바위를 지나
.
슬기봉 정상에서 본 산본
안개를 막~벗어나고 있는 산본
이곳에서 하산
물봉선화와
이삭 역귀
흰 진범
개울 따라 내려가면
부대 입구
들머리 겸 날머리 다리
'경기도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명지산 (0) | 2009.10.11 |
---|---|
적성 감악산 (0) | 2009.09.19 |
포천 청계산에서 길매봉 (0) | 2009.08.20 |
의정부 천보산에서 어하고개 (0) | 2009.08.12 |
가평 화악산 (0) | 2009.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