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 1월 23일
지난여름 비가 참~많이 오더니
오늘도 비가 내립니다.
청량리에서 양수리 좌석버스를 타고
삼거리 검문소에서 내려
수종사 입구까지 택시를 탔고
수종사까지 걸어가는데
경사가 참 급합니다.
비가 계속 많이 오면
운길산까지 갈 것이고 아니면
예봉산까지 갈 계획으로
팔각정에서 비에 젖은 두물머리
풍경이 신비롭게 느껴졌고
수종사는 물의 종자란 뜻인데
주변 경관이 아름답습니다.
차방 삼정현에서는 차공양도 받고
37년 전쯤 친구들과
수종사에서 운길산을 산행 중
하산을 잘못하여
고생했던 생각도 납니다.
500년 넘은 은행나무와
사찰을 구경하는 중에
비가 잦아들어
운길산에서 적갑산, 철문봉
그리고 예봉산까지
4개의 봉우리를 넘어
발이 부어오르도록 많이 걸어
후들거리는 다리를 끌고
내려와 팔당역에서
전철을 탔습니다.

삼정현 차방 앞에서



뒤쪽은 두물머리

500년 은행나무
철문봉으로
수종사에서 예봉산을 거쳐 팔당역까지
블로그에 대해서 잘 모르던 때라
사진이 없어 아쉬웠고 힘들었지만
참~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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