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여강길 1코스(옛나루터길)
017년 2월 11일(토요일)
2010년 3월
4대 강 공사가 한창일 때
여강길을 걸었습니다.
영월루에서 출발하여
둑길 따라가다가
브라우 나루터에서 리본과 이정표를
찾지 못해 찻길로 가다가
남한강교를 건넜는데 모든
리본들이 없어지고 길을 잃었습니다.
논둑길로 어찌어찌
대순진리회까지 목아 박물관
앞에서 버스를 타고 왔는데
제대로 된 1코스(옛 나루터길)를
다시 걷고자 합니다.
영월루에 주차하고 황포돛배
선착장이 있는 강변 유원지로
강 건너 신륵사와 주변 풍경들이
아름답고 잘 정리된
자전거 길이 있습니다.
금은모래강변공원 구경 하고
아름드리나무가 멋진 풍경을
만들어 주는 부라우 나루터에서부터
한강을 끼고 산길을 걷습니다.
남한강 교 옆 우만리 나루터에서
교각 밑을 지나 올라갔더니
예전에 건넜던 남한강 교 위쪽
수질오염 검사소 바로 옆 쪽문으로
들어가면 산길이 이어지고
흔암리 나루터를 지나 리치빌리지
청소년 수련원에서부터
아홉 사리 과거 길이 시작되고
산길 따라 도리 마을까지 갔습니다.
마을마다 빙빙 도는 버스를
타고 여주 터미널에서 내려 영월루로
오는데 걸었던 시간만 6시간
영월 공원 충혼탑 뒤로 내려오면
남한강 풍경
맞은편 도자 세상과
황포 돛배 선착장
영월루 아래 미암과
연인교가 보이고 자전거 길 따라
이날은 대보름날입니다.
신륵사에서 종교행사가 있는 듯
강가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습니다.
신륵사
강변 유원지에서
자전길로 올라갔더니
금은모래강변공원에서
이호 대교와 강천 보를 지나
6.25 당시 남한강 도하 작전을 지휘하다
전사한 브라이언트 에드워드 무어
소장 비석을 지나 브라우 나루터로
놀이터가 있는 정자에서 왼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되는데 예전에 이곳을 놓쳐
직진하여 찻길로 갔다가 실패한 곳
멀리 남한강 교가 보이고
이곳은 고목들이 멋진 곳입니다.
예전에 이곳에 이정표가 없어
찻 길로 나갔었는데
산길이 시작됩니다.
우만리 나루터 가는 길
이정표가 반대로 되어 있습니다.
남한강교 아래
우만리 나루터가 있고
교각 밑을 통과해서 올라가면
예전에 건너갔던 남한강교인데
수질오염 감시소에서
산길 따라 들어가면 흔암리 나루터가
계단을 올라갔는데
공사 중으로 길 한가운데를 뚝 잘라
길이 없어졌습니다.
공사장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산길을 찾았고
이곳에서 젊은 청년 두 명을 만나
아홉 사리 과거길까지 같이 갔습니다.
흔암리 나루터는 없어지고 흔적만
흔암리 나루터를 지나 마을로 올라가는
길이 또 공사로 유실되었고
리치 빌리지 청소년 수련관 뒤에서
산길로 올라가면 아홉 번 굽이치는 길"을 뜻하는
아홉 사리 과거길 남한강과 함께
구불구불 예쁜 오솔길을 걷습니다.
산길을 내려오면
뚝에서 본 강 건너 강천마을과
도리마을
5분 정도 기다려 3시 35분에
꼬불꼬불 마을마다 들리는 재미난
버스를 타고
여주 터미널로 영월 공원까지 6시간 걸었습니다
점심도 못 먹고 참~많이 걸었네요.~